‘육감으로 선택한’세번째 결혼
  • 편집국 ()
  • 승인 1990.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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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꿈을 대표하는 신화적 기업가 리아이아코카는 두번째 결혼에 실패했을 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결혼이라는 여행을 성공적으로 안내해주는 지도는 없다.” 그랬던 아이아코카가 최근 세번째 결혼을 발표하면서 한말은 이렇다. “그러므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육감으로 몰고가라.” 올해 65세가 되는 아이아코카의 세번째 부인이 될 상대는 캘리포니아출신의 사업가이자 세 아이들 둔 40대의 이혼녀인 다니엘 얼 여사. 아이아코카는 첫 부인인 메리 매클레어리 여사와 27년간의 결혼생활끝에 사별했는데 그후 20대여성과 재혼했으나 얼마전 이혼했다. 이제 세번째 결혼이라는 여행을 시작하는 그가 규칙이나 남의 충고가 아니라 자신의 육감만을 믿겠다고 결심한 것은 크라이슬러를 재기시킨 경영철학에서 온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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