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맥주 마시며 구속문인 돕는다
  • 편집국 ()
  • 승인 1990.04.15 00: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속문인 등을 돕기 위해 '일일주막'을 열기로 한 송영씨(소설가 · 민족문학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위원장). 송씨는 "지난 연말《노동해방문학》에 대한 탄압 이후 많은 작가들이 자신들이 쓴 글 또는 책 때문에 수감되거나 도피생활을 계속하고 있다"며 "구속문인들의 변호비용 마련과 생계가 막연한 그들의 가족을 위해 뜻있는 사람들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 이라고 호소한다.

 이 행사에는 '남민전'사건으로 옥살이를 한 김남주 시인의 시낭송과 가수 정태춘씨의 노래도 곁들여진다. 장소는 서울 서대문네거리에 있는 '칸트호프'로, '開店'은 오는 4월21일 오후 3시로 예정. 티켓구입 문의는 전화 313-1486.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