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정책, 국민적차원 진행이 바람직
‘성과’에 급급, 민족주체성 잃어선 안돼
비무장지대에는 기차가 다니지 않는 역이 여럿 있다. 폐허나 다름없던 원정역도 그 중 하나다. 월정역 역사는 이제 말끔히 단장됐지만, 옆사진에서 보듯 달리기를 멈춘 기차는 아직도 뼈대만 남아 한반도 분단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소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주변의 냉전질서 및 남북한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런 격동의 시기를 여야 정치인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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