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꿈 실현 시베리아 횡단
  • 편집국 ()
  • 승인 1990.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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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광활한 시베리아 땅에 남다른 꿈을 키워온 프랑스의 한 모험가가 최근 소련당국으로부터 시베리아 횡단허가를 받아내 드디어 꿈을 이루게 됐다. 올해 27세인 니콜라스 바니에르라는 청년이 오를 대서사시적 탐험길은 무려 18개월이 소요되는 ??, 캄험대는 中·蘇 국경을 이루는 아무르강에서 출발해 북극해안을 최종 기착지로 잡고 있는데 총6천km에 이르는 횡단 코스는 스텝지대, 툰드라, 침엽수림, 아시아의 산악지대 등이 가로놓인 험난한 길이다.

 신념을 갖고 준비작업을 해온 바니에르는 "이번 탐험의 목적은 지연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라고 말헀다. 탐험대가 가야할 길에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모기·파리떼로 인한 전염병에 여름철 더위는 세계최고로 기록돌 정도이며, 가을엔 폭우, 6개월이나 되는 겨울에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폭설이 내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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