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백선 무너진 날
격분 투자자들 격렬시위
6백선이 무너진 지난 24일은 증권가의 ‘검은 금요일’이었다. 격분한 투자자들은 증권회사 객장 시세상황판 앞에 일제히 드러눕기도
했고, “농어민에 이어 중산층까지 희생시키는 현정권은 각성하라”는 구호를 외쳐댔다. 서울 명동·여의도 등 증권사가 운집한 곳에서는 일제히 격렬한
시위가 있었다. “대통령각하 살려주십시오”라는 읍소도 있었고 “증권사 폐쇄, 휴장하라”는 강경요구도 등장했다. 27일 장세는 6백선을 되넘어
다소 회복세를 보였지만 언제쯤 제자리를 찾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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