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섯 권과 ‘시사 박사들’
  • 허광준 기자 ()
  • 승인 1994.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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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에 있는 현대해상화재보험 사옥에는 매주 <시사저널>이 서른여섯 부 들어간다. 사원 개인이 구독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공식’으로 구독료를 부담하는 부수이다.
 이 회사 사원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교육부 김한식 과장(36.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은 “보험회사 직원들은 항상 시사적인 문제에 귀를 열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고객과 대화를 많이 나누려면 사회 관심사에 밝아야 한다는 것이다. <시사저널>은 정보를 전달하는 채널인 셈이다. 고객이 관심을 가질 만한 것은 바로 이들의 관심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주로 국내 뉴스에 눈을 돌리게 된다. 매주 가장 크게 화제가 된 논쟁거리를 좀더 깊숙이 파헤치기를 바라는 것도 그 때문이다.
許匡畯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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