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경주대회 ‘마루아치’
  • 편집국 ()
  • 승인 1990.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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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자동차 스포치 시대 개막을 알리는 ‘제1회 전국자동차 슬라롬 챌린지’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한 崔光年(35)씨, 슬라롬 경기란 평탄한 광장에 선과 장애물로 일정코스를 만들어 놓고 이 코스를 최단 시간 내에 주파하는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자동차경주, 최씨는 이날 경력 10년이 넘는 여타 경주자들을 제치고 자동차 경주 입문 1년만에 우승했다. 최씨는 이번 경기에서 자기 차인 르망 대신 선배가 빌려준 프라이드 승용차를 사용해 우승의 의미가 더욱 각별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 있는 카레이싱클럽은 17개, 모두 3백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최씨가 소속한 모임은 ‘마루아치’클럽.

 그는 국산 자동차에다 ‘혼다’ ‘야마하’등 외제상표를 붙이고 달리는 자동차경기 선수들의 허례의식부터 고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레이싱클럽에 가입한 사람이다. 당초 입회할 때 붙어 있던 ‘베스트원’이란 클럽명을 고집스럽게 ‘마루아치’라는 순 우리말로 개명해 낸 사람도 바로 그다. ‘마루아치’란 ‘정상에 선 사람’이란 뜻. 최씨의 본업은 치과기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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