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 · E, 위암 · 유암 예방
  • 편집국 ()
  • 승인 1992.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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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D 골다공증 · 임신에 도움 … A, D는 과잉섭취 말아야

 비타민은 인체 내에서 이제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최근 외신이 보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비타민은 인체내 거의 모든 기관에 영향을 미치며 노인병에서부터 암 심장병 골다공증 신경쇠약 등 여러 만성질환의 예방 또는 회복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뉴욕아카데미가 주최한 한 학회에서 보고됐는데 학자들은 그렇다고 해서 매일 한 움큼씩 비타민정을 복용하라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 예를 들어 脂溶性 비타민인 비타민 A와 D의 경우,하루 권장량 이상 복용케 되면 오히려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水溶性 비타민은 많이 투여되더라도 소변으로 배설돼 과잉독성이 나타나는 일이 적으나 비타민 A와 D는 인체 내에 축적되어 과잉독성을 나타낸다.

 비타민의 효능을 몇가지 소개하면, 비타민 C는 위암 · 식도암 예방기능이 있고 비타민 C와 E를 듬뿍 섭취하면 폐암 · 유방암 · 췌장암 등의 발병률이 현격히 감소될 수 있다고 한다.

 비타민 K는 인체가 손상됐을 때 혈액 응고작용에 도움을 주며 특히 칼슘 부족으로 골다공증에 걸리기 수운 폐경기 여성들에게 비타민 K를 적극 권할 만하다고 한다.

 흔히 뼈와 이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 D는 인슐린 분비와 여성의 임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밖에 비타민 B복합체의 하나인 엽산은 염색체를 강화시켜 암예방에 효과적이며 태아의 신경중추 결함을 막는데도 주효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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