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지 색의 아름다운 만남
  • 오윤현 기자 (noma@sisapress.com)
  • 승인 2000.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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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보약보다 낫다?

세가지 색의 아름다운 만남

 어떤 색깔이라도 회색이 더해지면 그 색깔의 개성은 부드러워진다. 하지만 회색이 지나치면 칙칙한 느낌을 주기 십상이다.

 이렇듯 색깔의 조화는 위험하고 까다롭다. 하지만 색깔을 잘 조화시켜 자신에게 맞출 수만 있다면 더 없이 산뜻한 옷차림과 주변 환력을 가꿀 수 있다.

 한국색채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여러 가지 색깔들이 세가지씩 어울렸을 때 어떤 느낌을 주는지 알아보았다. 이같은 3색 배색은 집을 단장하거나 옷을 살 때 유용하다.

색깔이 보약보다 낫다?
빨강. 노랑, 빈혈.근육통.소화장애 치료...환부에 1시간씩 죄어야

 의학자들은 꽤 오래전부터 색깔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칼슘 . 비타민같은 영야소에 주목했다.그들이 고유한 파장과 진동수를 가지고 있는 색깔에너지를 인체에 파도처럼 보재자 뭔가 반응이 나타났다.의학자들은  그같은 반응을 토대로 연구를 거듭했고, 최근 들어 마침내 색깔을 이용해 사람의 병을 치료 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 대체의학회 호흥근 회장(신경과 전문의)은 ‘색깔 치료가 중요한 것은 약물처럼증상을 흐리게 하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생명력으로 완전히 재생시켜 주기 때문이다“ 라며 다음과 같은 색깔 치료법을 소개 했다.

 색깔을 이용해 자신의 몸을 치료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방을 어둡게 한 뒤 특정한 빛을 질환 부위에 1시간 정도 쏘이는 것이다. 보통 식전이난 식후 2시간이 지난 뒤 시작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빨강은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빈혈의 경우 빨간 빛을 심장 부위에 비추면 적혈구가 증가해도움이 된다. 습진.홍역.충혈.수술 뒤 통증.요통.근육통.관절염.신경염.좌골신경통.마비 증세에도 효과가 있다.

 오렌지색응 췌장에 작용하여 소화를 돕고 대사 기능을 높여준다. 똰 유쾌하고 즐거운 마음을 만들어 준다.천식 . 호흡 장애 . 근육 수축. 소화 장애 .퀘양 .갑산선 장애 치료에 좋다.

 노랑은 싱경 조직에 작용하여 심신을 안정된 상태로 이끈다. 피를 정화하고 점액성 분비물을 제거하기 때문에 감기 치료에 많이 이용된다. 기억력도 증진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록은 색깔 중에 가장 많은 치료 효과를 보인다. 신장과 간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몸의 생리 기능을 조절해 균형 잡힌 상태를 유도한다. 담석증과 고혈압 치료에도 도움을 주고 공해 물질에 대한 해독 작용까지 한다.

파랑은 빨강과 반대 성질을 가지고 있다. 혈압을 낮추고, 인후 쪽의 부은 증상을 완화해 준다. 불안한 심리를 안정시키고,류머티스.간염.불면증.신경통 치료에 이용된다. 잠이 안올 때 파랑 이불은 수면제 효과가 있다.

터키옥색은 가슴의 통증을 줄여주고, 마음을 상쾌하게 준다.두톤 . 흥분 상태 .부종.화상. 가려움 증세에 좋다.

 보라색은 뇌하수체와 비장에 작용해 몸의 노폐물을 제거해 정화한다. 백혈구 생산을 촉구하고 식욕을 조절해 비만을 예방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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