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生魂’고향에 오다
  • 김 당 기자 ()
  • 승인 2006.05.17 00: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22일 전남 강진군 칠량면에서는 마을잔치가 벌어졌다.  놀이패들이 몰려와 흥을 돋우고 돼지도 한마리 잡았다.  조국을 떠난 지 12년, 도망자 생활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는 5?18 광주항쟁의 마지막 수배자 윤한봉씨(47)를 맞기 위해서였다.  윤한봉씨는 어머니 김병순씨(78)에게 큰 절을 올린 뒤 “광주영령들이 원하던 세상을 이룩해 살아남은 자의 죄를 씻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