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前 美國대통령의 부인 로잘린 카터(62)여사는 최근 한 모임에서 그녀의 남편이 전세계 飢餓와 人權문제를 위해 여생을 바칠 것이라고 말해 항간에 떠도는 정계복귀설을 일축.
로잘린여사는 얼마전 애틀란타역사연구회가 주관한 한 모임의 연사로 참석해 “남편은 결코 다시 도전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하고 있는 일에 그는 더할 수 없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시절 숱한 시행착오를 범해 고전을 면치 못했던 카터 前미국대통령은 퇴임 후 세계 각지를 돌며 평화와 식량문제 해결에 전력을 다하고 있어 美 역사상 가장 훌륭한 前職 대통령이 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카터 前대통령은 현재 이디오피아 정부측과 반정부 그룹인 에리트리아 인민해방전선과의 평화협상을 중재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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