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재단 설립하는 ‘人權목사’
  • 편집국 ()
  • 승인 1989.11.19 00: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은 한국기독교산업개발원의 金知吉목사(67)가 연소근로자 복지와 농촌복지 사업을 위해 선린산업복지재단을 설립한다.

 84년 9월에 설립된 한국기독교산업개발원은 그동안 도시선교사업을 통해 노사문제 상담과 노동자교육 실시 등 현실문제에 적극 관심을 보여온 선교단체.

 11월13일 아현감리교회에서 설립축하 모임을 갖게 되는 이 선교재단의 설립준비위원장인 金목사는 維新이래 지속적으로 인권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성직자이다.

 그는87년부터 금년2월까지 NCC회장을 역임했고, 한때 KBS시청료납부거부운동을 주도한 바 있으며 현재 순수 민간단체인 지역감정해소국민운동협의회 회장이기도 하다. 두아들도 목사로 있다는 金목사는 “미력하나마 순교자적 사명감으로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신명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피력.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