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 차형석 기자 (sisapress.como.kr)
  • 승인 2006.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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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식민지정책과 식민지근대화론 비판
신용하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 616쪽 2만8천원
원로 사회학자가 그동안 일본 제국주의와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해 비판한 논문과 평론들을 모았다. 지은이는 정치·사회·문화·경제 영역에서 근대화의 사회과학적 기준을 거론하고, 일본의 식민지 정책이 한국의 근대화를 어떻게 저지시켰는지 설명한다.



 
공동체, 아나키, 자유
마이클 테일러 지음 송재우 옮김 이학사 펴냄 / 224쪽 1만2천원
이 책에 따르면, 아나키 사회는 제한된 강제력의 집중이 있지만 집단적 결정을 결코 강요하지 않는 사회이다. 정치이론가이자 정치경제학자인 지은이는 아나키를 분석하는 데 주요한 개념인 국가, 권력, 강제력, 설득, 헌신, 평등, 자유 등을 엄밀하게 논증한다.



 
행복
리즈 호가드 지음 이경아 옮김 예담 펴냄 / 424쪽 1만7천원
지난해 영국에서 전문가 여섯 명으로 구성된 행복위원회가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3개월에 걸쳐 사회 실험을 했다. 심리학, 의학, 사회학 분야의 새로운 행복학 이론이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영국의 공영방송BBC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했고, 책으로도 나왔다.



 
성공을 부르는 디지털 습관
이형근·이선영 지음 뉴런 펴냄 / 240쪽 9천8백원
정보기술(IT) 전문지와 인터넷 업계에 근무하는 공저자들이 생산적인 디지털 도구 활용 습관을 제시한다. 인맥, 시간, 정보, 업무와 관련한 디지털 습관을 정리했다.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PDA, MP3 플레이어를 가지고 있으나 보관 수준으로만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신화의 추락, 국익의 유령
원용진·전규찬 엮음 한나래 펴냄 / 384쪽 1만5천원
부제가 ‘황우석, <PD수첩> 그리고 한국의 저널리즘’이다. 황우석 사태가 드러낸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성찰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최승호, 한학수, 강양구, 이형기, 조이여울, 진중권, 원용진, 전규찬 등 열두 명이 다양한 각도로 사태를 들여다본다.



 
불멸의 여성 100
리타 페터 지음 유영미 옮김 생각의나무 펴냄 / 468쪽 1만8천원
여성사에 밝은 언론인인 지은이가 화가, 음악가, 혁명가, 정치가, 학자, 탐험가, 배우 등 시대와 인습의 한계에 맞서 꿈을 좇았던 여성 100인의 불꽃같은 삶을 조명한다. 성공뿐만 아니라 실패와 한계까지도 온전히 포함해 잊혀진 ‘그녀들의 역사’를 복원한다.



 
금방울전
김지우 글 이종미 그림 창비 펴냄 / 140쪽 9천원
어린이와 청소년이 읽을 수 있는 우리 고전이다. <금방울전>은 중국을 배경으로 17세기  중반 평민층에 의해 씌인 것으로 추측된다. 여러 이본 가운데 소설적 재미와 완성도가 높은 고려대 도서관 소장본(필사본)과 북한 문학예술출판사 출간본을 참고했다.



 
신중화주의
윤휘탁 지음 푸른역사 펴냄 / 476쪽 2만5천원
중국 정부는 ‘중화민족 대가정’이라는 말을 쓴다. 중화주의 전통을 비판적으로 계승하면서 청 제국이 끌어안았던 민족과 영토를 통합해 중화민족국가 부흥을 시도하는것을 신중화주의로 본다는 지은이는 그 실체와 의도를 분석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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