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검색어 목록을 월드컵이 싹쓸이한 지 4주째,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국가가 해석한 이번 주 인기 검색어.
네덜란드 : 아드보카트 감독에
이어 핌 베어벡 코치가 다시 한국 대표팀을 맡는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짐.
브라질 :
‘똥습녀’에게 위로를 보내다. 똥습녀는 월드컵 응원 때 너무 도발적인 옷을 입어서 욕을먹고 있는 여성. 브라질 여성 응원단에게 저 정도 노출은
아무것도 아닐 텐데.
이탈리아 : 이탈리아
대표팀 16강 진출 소식은 이탈리아 성 상납 정치인 사건에 이어 2순위였다.
호주 : 이탈리아에 져 8강 진출에 실패한 것을 동물들도 슬퍼하는 듯.
캥거루의 자살 동영상이 화제.
프랑스 : 한국의 남성들이 청계천 산책로 계단 밑에서 위를 보며
(청계천) 미니스커트 입은 여성의 속옷을 훔쳐본다는 소식에. 계단 훔쳐보기는 에펠 탑이 원조였다고 주장(진짜다).
가나 : 섬에 갇혀 10년째 노예 생활을 한 노예 청년 이향균씨 스토리를 보며. 2백 년 전 백인
농장주보다 더한 한국인이라며 기겁.
독일 : 자국 팀의 선전에도 관중의 응원 열기가 적다며
불만. 북한의 선전단에서 활동했다는 탈북자 여성 그룹이라도 가서 도와줘야?
스위스 : 취리히에
본부를 둔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는 심판을 돕기 위해 무선 마이크를 착용하게 했는데, 오히려 판정 시비가 2002년보다 더 많아. 러닝머신
전자파처럼 무선 마이크 전자파가 판단력을 흐리나?
에콰도르 : 김치국(金治國),
창녀(昌女)와 같은 좋은 뜻을 가진 이름이 비슷한 발음의 비속어 때문에 괴로운 이름이 된다는 뉴스. 자국 대표팀 ‘과과’ 선수나 ‘라라’ 선수도
알고보면 좋은 뜻이라고 한 소리했다.
아르헨티나 : 자국의 호라시오 엘리손도 심판에 대한
한국인들의 비난에 놀라. 특히 한국의 일부 누리꾼이 심판에게 ‘개새끼야’라고 욕하는 강아지송을 부르는 것을 보고 불쾌해함.
당시 스위스 5번 마르제라즈 선수가 찬 공이 한국 이호 선수의 발에 맞고 프라이에게 갔다. 부심은 그것을
모르고 깃발을 들었다. 각도상 부심보다 잘 관찰할 수 있었던 주심이 바로잡고 골을 인정했다. 일부 누리꾼은 국제축구연맹 오프사이드 규정 12번을
내세우며 수비수 몸에 맞아도 오프사이드라는 주장을 펴지만, 이 논리에 따르더라도 마르제라즈 선수가 공을 찬 시점(이호 선수가 찬 시점이
아니라)에 프라이 선수는 온사이드에 서 있었다.
6월 셋째 주 인기 검색어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