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성 지음 사회평론 펴냄 / 308쪽 1만2천원
항일운동가로 광복 후 재건 조선공산당의 2인자였던 이관술의 일대기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노동 소설 <파업>을 썼던 작가 안재성이 유족들의 증언과 보존 자료를 바탕으로 광복 전후의 역사 공간을, 당시를 가장 치열하게 살았던 한 혁명가를 통해 재구성했다.
탁현민 지음 나무와숲 펴냄 / 196쪽 9천8백원
시민단체 문화 담당 간사부터 시작해 음반 기획, 공연 기획 등을 해온 지은이가 자신이 보고 듣고 겪은 대중음악판에 관한 솔직한 ‘뒷담화’를 날린다. MP3와 P2P 문제부터 인기 가수를 이용하려는 정치꾼들과 사기꾼 매니저들의 얘기까지. 그 뒷담화가 분방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실험 열 가지
로버트 P. 크리즈 지음 김명남 옮김 지호 펴냄 / 336쪽 1만5천원
과학사학자이자 철학자인 지은이는 과학자들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실험을 그들에게서 추천받았다. 아름다운 실험은 세상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드러내고, 모든 이론적 의문이 해소되는 결정적 실험이다.
크리스토프 샤부테 지음 박정연 옮김 청년사 펴냄 / 176쪽 8천5백원
프랑스 만화가 크리스토프 샤부테의 작품 <어느 여름날>과 <행복의 작은 섬>을 한 권으로 엮었다. 외로운 소년을 다루는 이 만화는 고급 만화의 전형을 보여준다. 두 작품은 앙굴렘 국제 만화축제에서 ‘최고의 신인상’과 시에르 만화축제에서 ‘감동의 만화상’을 받았다.
닐 스티븐슨 지음 임종기 옮김 책세상 펴냄 / 1권 628쪽 2권 508쪽 3권 592쪽 1권 1만3천원 2권 1만1천원 3권 1만3천원
바로크 시대를 다룬 이 팩션은 뉴턴과 라이프니츠 등 역사 속 인물들을 갈등과 고뇌, 욕망을 가진 캐릭터로 재탄생시킨다.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부랑자부터 과학자까지 다양한 인물군을 통해 바로크 시대의 시작과 번창을 보여준다. 2004년 아서 클라크 상 수상작.
<역사비평> 편집위원회 엮음 역사비평사 펴냄 / 328쪽 1만2천원
무심코 쓰는 역사 용어에는 알게 모르게 용어를 이름 지은 주체의 역사 인식이 녹아 있다. 그런데 그 역사 인식에 문제가 있다면? 35인의 학자가 관용적으로 잘못 쓰이는 역사 용어를 재검토한다. 바른 용어를 쓰자는 이들의 글에서 다양한 역사관을 읽을 수 있다.
알렉스 커쇼 지음 윤미경 옮김 도서출판 강 펴냄 / 392쪽 1만6천원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전쟁 사진기자’ 로버트 카파를 다룬 인물 평전. 다섯 차례 전쟁 취재를 했던 그의 생애는 극적이었다. 평생 정착을 모르는 삶을 살았고, 죽음의 공포와 싸우며 술과 연애에 탐닉했다. 그러면서도 언제든 전장으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마이클 우드 지음 최애리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 360쪽 1만5천원
영국 왕립역사학회 회원이자 BBC 방송 역사 다큐 프로듀서인 지은이는 샹그리라, 아르고흐 원정대, 시바의 여왕, 아서 왕 이야기 등 신화 탐사를 떠난다. 신화의 배경이 되는 장소를 찾아 구비 이야기를 채록하고, 고문서를 뒤져 신화 속에 숨겨진 역사를 파헤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