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콘테스트 한국 예선전 우승자 이 찬씨
  • 최만수 프리랜서 기자 ()
  • 승인 2007.04.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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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워킹에 아시아가 놀라리라
 
4월17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 슈퍼모델 콘테스트 한국 예선전’에서 대경대 모델학과 2학년 이 찬양(20)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 청송이 고향인 이양은 어린 시절부터 큰 키로 눈길을 끌었으며, 모델 홍진경씨와 변정수씨를 동경했다고 한다. “아직도 얼떨떨하다”는 이양은 가벼운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했기 때문에 더 침착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고 말한다. 본인은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지만 주변의 친구들은 이양이 꼭 우승하리라 확신했다고 입을 모은다. 키 1백77cm, 몸무게 50kg, 사이즈 32/24/35의 몸매를 자랑하는 이양은 평소에도 긴 다리와 잘록한 허리 라인이 자신 있기 때문에 캐주얼한 차림에 미니스커트를 즐겨 입는다고.
“아시아 최고의 모델이 되고 싶어요. 최고보다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델이 되겠습니다.” 아직 앳된 티가 가시지 않은 모습이지만 각오는 당차다. 털털한 성격으로 평소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현재 남자 친구는 없다고. 5월27일 열리는 본선에 대비해 모교인 대경대에서 신상원 교수의 지도 아래 워킹 연습을 하고 있다.
중국 광서TV 공개홀에서 열리는 아시아 슈퍼모델 콘테스트는 한국·중국·일본·태국·인도·말레이시아 6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고의 모델 선발대회로 중화권 전역으로 생중계된다. 한국 대표로는 이양과 윤소정(2위)·임지애씨(3위) 등 8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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