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회장
  • 김세원 (언론인·고려대 초빙교수) ()
  • 승인 2007.07.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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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과 대륙 손잡고 평화 향해 힘찬 ‘드리블’
 
7월12일부터 21일까지 서울·수원·고양·성남·부산·대구·광양 등 국내 8개 도시에서 열린 피스컵에 참가하기 위해 각 대륙 대표 8개팀이 방한했다. 프랑스 리그1을 6년 연속 우승한 올림피크 리옹을 필두로 잉글랜드의 볼튼,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레딩이 한국 땅을 밟았다. 보카 주니어스와 함께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있는 리버 플레이트와 북중미의 강호 치바스 과달라하라, J리그 상위권에 있는 시미즈 S펄스가 가세했다.
2002년 월드컵 한국 개최를 계기로 2년마다 열리는 피스컵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2회 대회 때는 우승팀 토트넘이 대회에 참가했던 아인트호벤 소속 이영표를 눈여겨본 끝에 스카우트하는 등 한국 선수들의 해외 진출의 장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황선조 회장은 “피스컵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국가 대항전이나 상업적 목적의 대회로 전락한 올림픽·월드컵과는 달리 비상업적 명문 축구클럽 간 대항전이라는 데 있다. 피스컵 세계화를 위해 4회 대회부터는 축구의 발상지인 유럽이나 미국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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