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의 습격
  • 김회권 기자 ()
  • 승인 2007.10.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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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닛산이 한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중 닛산 라인업을 한국 시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8월 말 MBC 미니 시리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성공과 함께 주인공이 탄 사각형 모양의 귀여운 승용차 닛산 ‘큐브’가 큰 인기를 끌었다. 정식 수입업자가 없어 그레이(병행 수입)로만 구할 수 있다. 이 차는 수입 중고차의 본산인 서울 양재동 ‘오토갤러리’에서도 없어서 못 판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그 깜찍함 때문에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했다. 특히 넓은 공간 때문에 전업 주부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고 한다. 쇼핑하기에 편해서이다.
큐브는 1.4리터의 엔진, 98마력의 앙증맞은 힘, 리터당 16km의 훌륭한 연비를 지녔다. 공간이 넓어 미니밴 수준에 잔 고장이 없기로 소문났다. 이런 매력적인 차가 이제 정식으로 국내에 들어올 채비를 하고 있다니 우리 자동차 업계 여러분들 긴장 좀 하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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