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문국현 ‘동급’
  • 감명국 기자 (kham@sisapress.com)
  • 승인 2007.10.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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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위권 밖에는 누가 올랐나
‘한국의 자랑스러운 인물’ 순위 20위권 밖에도 실로 다양한 분야의 각계 인물들과 역사적 위인들이 등장하고 있다. 역시 정치인보다는 문화예술계 쪽 인사들이 더 많이 눈에 띈다.
우선 전직 대통령으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공동 27위에,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공동 43위에 각각 올랐다. 노태우·김영삼 전 대통령 등은 꼽은 이가 한 명도 없었다. 현재의 대선 주자 가운데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문국현 창조한국당(가칭) 후보가 나란히 공동 35위에 올랐다. 기타 정치인 가운데에는 박지원 전 문광부장관, 조봉암 전 진보당 당수, 장준하 전 의원(이상 공동 43위), 유시민 통합신당 의원(공동 58위) 등이 등장하고 있다.
재계 인사로는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공동 29위), 유일한 유한양행 창립자(공동 33위), 안철수 안철수연구소이사회 의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상 공동 43위) 등이 올라 있다.
문화예술계 인사로는 백남준 비디오 아티스트(21위), 고은 시인(공동 35위), 작곡가 윤이상, 소프라노 조수미(이상 공동 35위), 가수 비, 영화감독 심형래(이상 43위), 지휘자 정명훈, 발레리나 강수진, 소설가 박경리,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이상 공동 58위) 등이 꼽혔다. 스포츠계 인사로는 프로골퍼 박세리(공동 22위)와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차범근 감독(공동 58위)이 함께 올라 있다. 
학계와 시민단체 인사로는 민족사학자 함석헌(공동 22위),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공동 29위),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공동 35위), 리영희 한양대 명예교수, 한비야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 사회사업가 장기려,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노동운동가 전태일, 김용기 가나안농군학교 설립자,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 농학자 우장춘 박사(공동 58위) 등이 포진하고 있다. 종교계 인사로는 문익환 목사(26위), 한경직 목사(공동 35위), 성철 스님, 조용기 목사, 법정 스님 등이 있다.
이 밖에 역사적 인물로는 조선 22대 왕 정조(공동 22위), 신사임당(공동 27위), 율곡 이이(공동 29위), 퇴계 이황(공동 33위), 원효대사(공동 35위), 신라 시대 해상왕 장보고, 조선 시대 과학자 장영실, 조선 21대 왕 영조, 발해 시조 대조영, 조선 시조 이성계(공동 43위), 조선 승려 서산대사,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 고려 강감찬 장군, 조선 서예가 김정희(공동 58위)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독립운동가로는 유관순 열사(공동 22위), 한용운(공동 29위), 여운형, 윤봉길 의사(공동 43위), 김규식, 조만식, 신채호, 장지락(김산)(공동 58위)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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