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컷에 담긴 ‘피 말린’ 인생
  • 이재현 기자 (yjh9208@sisapress.com)
  • 승인 2007.11.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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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에 ‘나대로 선생’이라는 시사만화를 연재하고 있는 이홍우 화백이 그동안 자신이 그려오고 겪었던 뒷이야기를 책으로 묶어 펴냈다.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나 개성중학교 1학년 때 부산 <국제신보>에 투고한 독자 만화가 당선되면서 신문 지면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한 그는 서라벌예대 2학년 때인 1967년 대전 지역 신문 중도일보에 네 컷 시사만화 ‘두루미’를 연재하면서 정식으로 시사만화가로 데뷔했다.
이 책은 이홍우 화백이 동아일보에 들어오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1부와 동아일보에 ‘나대로 선생’이 연재되면서 그가 겪은 갖가지 에피소드를 담은 2부 그리고 이화백이 그린 만화를 설명하는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촌철살인으로 세상을 담아내야 했던 한 시사만화가의 ‘역사’가 흥미롭게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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