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 나면 앞질러 ‘보아’요
  • 이석 기자 ls@sisapress.com ()
  • 승인 2008.02.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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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방송 tvN ‘이뉴스’는 최근 이색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예인 중 누가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지를 공개한 것이다.
제작진은 한 해 동안 출연한 드라마, 영화, 광고 그리고 주식 등을 합산해 연봉을 산출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지난해 ‘욘사마’ 배용준이 가장 많은 4백32억원을 번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연예인 연봉 베스트 10 총합의 38%를 넘는 수치이다.
고수입 연예인 ‘연봉 킹’ 2위는 가수 비가 차지했다. 비의 경우 월드투어 100억원, 광고 모델료 50억원, 주식 수익 100억원, 여기에 영화 출연료를 합산하면 2백50억원이 넘는 액수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제작진은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그가 받은 출연료를 회당 2억원으로 잡아 50억원으로 평가했다. 광고 수익도 한 편당 10억원씩 50억원으로 잡았다. 이밖에도 코스닥 상장사인 키이스트 지분 33.3%를 합산한 수치가 432억원이라고 밝혔다.
그의 뒤를 보아(사진)가 이었다. 음반 판매 수익 1백50억원, 광고수익 30억원, 주식 3억원 등 총 1백83억원 이상을 수입금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 4위 이효리(평가액 55억원), 5위 전지현(50억원), 6위 윤은혜(40억원), 7위 유재석(35억원), 8위 김준희(20억원), 9위 박명수(15억원), 10위는 윤종신(13억원)이었다.
순위나 액수에 약간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취업 포털 사이트인 ‘사람인’도 최근 비슷한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가수 보아가 추정 연봉 4백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배용준이 3백80억원으로 그 뒤를 잇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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