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었던 촉석루에 이제는 야간에도 직원 세 명이 24시간 순찰을 돌게 된다. 단청이나 벽화 등을 훼손하지 않고 불을 끌 수 있는 청정소화기도 12개나 배치된다.
영남루는 안전점검을 연 2회에서 연 4회로 늘릴 계획이다. 4명인 청원 경찰을 6명으로 늘리고 CCTV도 설치해달라고 지자체에 요구한 상태이다.
소방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안전 점검 횟수를 수십 회로 늘리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해당 시 공무원들이 한 목소리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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