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지지율, 전화로 조사하니 48.3%
  • 소종섭 기자 kumkang@sisapress.com ()
  • 승인 2008.05.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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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과 미디어리서치의 조사 결과 눈에 띄는 것은 한나라당 지지도다. ‘우리 정당들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가’라는 물음에 한나라당은 48.3%를 얻었다. 통합민주당 15.1%, 민주노동당 6.3%, 친박연대 4.4% 순이었다. 50대와 영남, 중졸 이하 계층에서 지지도가 특히 높았다. 수도권에서도 여전히 세 배 이상 민주당을 앞지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런 결과는 일반적으로 한나라당 지지도가 30%대까지 떨어졌다는 보도와는 차이가 있다. CBS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5월13~14일 전국의 성인 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조사(95% 신뢰 수준에 ±3.7%P)에서 한나라당 지지도가 31.3%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의 지난 5월14일 조사에서도 당 지지율이 30.9%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디어리서치 김지연 인사는 “30%까지 떨어진 것은 자동응답기를 이용한 조사 결과다. 전화 조사에서는 한나라당 정당 지지도가 대부분 40%대 후반이 나온다. 이것이 정확하다. 그래도 대선 때 50%대 중반을 기록했던 것과 견주어보면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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