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책
  • 조 철 (2001jch@sisapress.com)
  • 승인 2008.07.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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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오늘’에게 묻는다

사뭇 당돌한 청소년들이 이 시대 지성 11인을 인터뷰했다. YB(윤도현 밴드), 박노자, 조한혜정, 이필렬, 신윤동욱, 김육훈, 이재웅, 이지누, 도정일, 김정일, 까붕까지만 등. 오늘의 기성 세대인 그들은 한국 사회의 문제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내일 어른이 될 청소년들과 소통해 더 나은 미래를 도모했다. 그리하여 나온 이 책은 우리 사회를 더욱 살만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실천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고민한 ‘내일의 담론’이다. 물음과 답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오늘’과 ‘내일’이 소통의 길을 찾았다. 한국의 대중예술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과학기술경계인은 에너지 위기의 지구를 구할 수 있는가? 다양성의 사회에서 개인은 공동체보다 중요한가? 가깝고도 먼 한국과 일본, 평화 공존의 내일은 가능한가? 정보 사회를 살아가는 지식인의 역할은 무엇인가? 이미지의 시대, 문자는 이제 힘을 잃었는가? 다문화 한국 사회, 한국인은 과연 누구인가?

폭력의 역사를 넘어 평화의 미래는 가능한가? 변화하는 한국 사회, 청소년들의 자리는 어디인가? 어른들 모두 질문에 답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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