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쯤 코스 디자이너 되고 싶다”
  • 유병철 (일요신문 스포츠 전문위원) ()
  • 승인 2008.12.09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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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유장훈

천사표’라는 말이 괜한 것은 아니었다. 지난 12월4일 제주 신라호텔, 저녁 8시를 훌쩍 넘긴 시간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만찬을 끝내고 나오는 신지애(20·하이마트)를 무작정 끌어당겼다. 사전에 인터뷰 일정을 확약받지 못했던 터라 그녀는 적지 않게 당황하는 듯했다. 또, 이날 이미 무려 7번의 인터뷰를 했기에 또 한 차례 인터뷰가 달갑지도 않았을 것이다.  12월 6, 7일 열리는 한·일전을 앞두고 한국은 물론 일본 기자들까지 ‘사실상의 세계 최강’ 신지애를 만나고 싶어 안달이 나 있다.

취재에 도움을 주려는 부친 신재섭씨조차 앞서 “지애가 정말 피곤한 상태이다. 나도 (딸에게) 인터뷰를 하라 마라 얘기하지 못하겠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실제 신지애는 이날 하루 종일 계속된 인터뷰 때문에 연습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정 힘들면 인터뷰에 응하지 않아도 좋다. 독자들을 위해 사진이나 한 컷 찍었으면 한다”라고 정중히 부탁했다. 솔직히 중요한 경기를 앞둔 선수를 괴롭힌다는 자괴감 때문에 그냥 포기하려고 했다. 하지만 신지애는 이런 ‘괘씸한’ 인터뷰 요청에 바로 OK 사인을 냈다. “여기까지 오시느라고 고생하셨잖아요. 다른 (기자)분들도 다 했는데. 대신 지금 인터뷰를 하고, 사진은 내일 찍죠.” 큰소리로 만세라도 부르고 싶을 정도로 고마웠다. 이쯤 되면 누구라도 신지애의 팬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당초 계획한 ‘신지애 바로 알기’ 인터뷰가 어렵사리 시작되었다.

 사상 첫 한국 여자투어 상금왕 3연패, 미 LPGA 사상 유례가 없는 비회원 3승(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과 최다 상금 대회인 ADT챔피언십 포함), 세계 최강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능가하는 상금(약 42억원, 한국·미국·유럽·호주·일본 등 대회 상금 포함). 정말이지 신장 1백60cm도 안 되는 신지애의 2008년은 경이적이라는 표현이 조금도 지나치지 않았다. 미국 언론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2008년을 끝으로 은퇴)의 빈자리를 신지애가 메울 것이다’라고 보도할 정도이니 두 말이 필요 없다.

신지애에 대해 단기간에 워낙 많은 보도가 쏟아졌다. <시사저널>은 이번 인터뷰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혹은 잘못 알려졌던 사안을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신지애 바로 알기’를 해 보았다.

휴대폰 액정화면에 남친을 특별한 호칭으로 표기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음… 아시다시피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현재 제 위치가 ‘있어도 없다고 해야 하고, 없어도 없다고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이렇게만 답하겠다.

제법 날카로운 공격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정을 듣고 보니 충분히 이해가 갔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좀더 많은 얘기를 나누었지만 ‘국익’ 차원에서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

IQ가 1백48이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가?

하하. 나는 정말이지 내 IQ를 모른다. 머리가 나쁘지는 않은 것 같은데 그렇다고 1백48이라고 꼬집어 말하는 것은 좀 그렇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 1백48이면 아주 좋은 것 아닌가.

학교(연세대2) 성적은 어떤가?

투어 생활을 하느라 일반 학생들처럼 학교를 다니지는 못한다. 성적은 공개할 수 없다. 물론 좋지 않기 때문이다.

1년에 몇 번이나 학교에 가는가?

(웃는 건지 찡그리지는 건지 판단이 안 되는 표정으로) 말 안 하고 싶다.

 (손가락 열 개를 펴보이며) 이 정도?

그것보다는 훨씬 많다.

수업은 어떻게 듣는가? ‘자랑스러운 연세대인’에 뽑힐 정도이니 공부를 안 해도 교수님들이 알아서 학점 다 주는 것 아닌가?

우리 학교는 그렇게 안 하더라. 일부 전공(체육교육) 과목은 교수님이 후하게 학점을 주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과목이 더 많다. 정확히 학점을 밝히면 창피한 수준이니까 그렇게 할 수는 없지만 학점이 아주 나쁜 편이다. 목사님이신 아버지가 워낙 공부에 관심이 많아서 공부 못한다고 하면 혼난다. F학점을 받은 것도 있고, 전체적으로 2.0을 넘기는 수준(연세대는 4.0 만점)이다. 학사경고 안 받으면 다행이다. 수업은 인터넷 강의와 e메일 리포터 등의 방식을 활용한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등 시험은 거의 다 치고.

나는 학교에 가는 것이 정말 좋다. 보통 학생들은 공부만 하다보니 공부가 지겨울지 모르지만 나는 만날 골프만 하다 보니까 학교 수업이 참 신선하다. 한 번씩 수업을 들을 때마다 정말 느끼는 것이 많다. 참 공부할 것이 많고 새롭다. 1학기에 스포츠심리학이라는 과목을 들었는데 B+를 받았다. 조금도 배려를 받지 않고 내 실력으로 시험 쳐서 받은 점수이다. 물론 교수님들의 배려로 A+를 받기도 했지만 이 B+가 훨씬 자랑스럽다.

나중에 은퇴한 후 교수로 대학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가?

없다. 나는 확실한 꿈이 있다. 일단 첫 번째는 코스 디자이너이다. 골프 선수는 코스에 맞춰서 살아야 하잖나. 그런데 코스 디자이너는 극복의 대상인 코스를 마음대로 만들 수 있으니 얼마나 좋나. 그리고 두 번째는 음식에 관심이 많다. 특히 외국을 다니면서 맛본 다양한 디저트는 정말 좋다. 레스토랑도 하고 싶다.

선수 생활을 오래 할 생각이 없다. (박)세리 언니처럼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려면 미 LPGA에서 만 10년을 채워야 하니까 내년부터 10년은 해야 하지 않을까. 딱 10년 동안 정말 열심히 해서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오르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면 그때는 좋은 모습으로 골프를 그만둘 것이다.      

얼마 전 한 인터뷰에서 골프를 위해 살을 뺄 생각이 없다고 했는데, 외모에는 관심이 없나?

말도 안 된다. 지금 가장 큰 고민이 체중을 좀 줄이는 것이다. 그 보도는 잘못 알려진 것이다. 골프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대대적으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지금 체중(60kg가 조금 넘는다고 한다)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올겨울에 몇 kg은 꼭 빼려고 한다. 물론 운동 선수로 경기에 지장이 없는 선까지만.

나도 외모에 관심 많다. 나이도 그렇고, 또 워낙 남의 시선을 많이 받는 직업이니까 가능하면 예쁘게 보이고 싶다.

지난여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후 통역 없이 영어로 인터뷰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TV 해설자가 우승을 예상하고 미리 외워뒀다고 얘기하기도 했는데 사실인가? 영어 공부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정말로 외워서 한 것은 아니었다. 그 증거로 재미있는 일화를 하나 말하겠다. 올해 초, 그러니까 브리티시여자오픈 훨씬 전에 호주 대회에 참가했는데 현지 미디어에서 영어로 인터뷰를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사전에 미리 세 가지 질문을 주면 준비해서 현장에서 영어로 답하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세 가지 질문을 주더라. 그 대회 코스 그리고 2007년 US오픈에 대한 것과 향후 계획 이렇게 세 가지였다. 영어 인터뷰이기에 정말 잘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주 잘 준비해서 거의 외워버렸다.

그런데 정작 다음 날 인터뷰에서의 첫 질문이 “한국 여자 선수들은 어떻게 그렇게 골프를 잘 치냐”라는 것이었다. 많이 당황했다. 그렇다고 약속을 어겼으니 답변 안 하겠다고 박차고 나갈 수도 없지 않는가. 적당히 ‘김치파워’ ‘부모님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연스레 습득하는 강한 정신력’ 등으로 그럭저럭 답했다. 두 번째 질문도 비슷한 내용이었는데 또 적당히 잘 넘겼다. 세 번째 질문으로 미리 약속한 질문이 나오는데 당황하고, 또 한참 영어로 머리를 굴리다 보니 그새 외운 걸 다 까먹었다. 정말 웃기지 않나. 그래서 결국, 세 번째 답변에서 가장 버벅 댔다. 그 후로는 절대로 영어 인터뷰 예상 답변을 만들어서 외우고 그러지 않는다.

해외에 다니면서 보니까 영어는 직접 부딪히는 것이 가장 좋더라. 한 미국 대회에서는 일부러 한국 선수가 한 명도 없는, 외국 선수들만 있는 모임에 혼자 참석하기도 했다. 의외로 얘기가 잘 통하더라. 올겨울에 영어 공부 좀 하려고 하는데 어차피 호주 동계훈련을 좀 일찍 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할 생각이다.

 취미가 드라이빙, 그래서인지 ‘스피드광’ ‘질주본능’으로 소문이 나 있다. 맞나?

하하하. 정말 재미있다. 운전을 좋아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스피드광, 질주본능, 이것은 좀 심하다. 뭐 해봤어야지 알지. 낮에 운동하다 보니 차가 안 막히는 밤에 운전할 일이 없고, 또 집 근처(용인)나 한국에서 그렇게 달릴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 막히지나 않았으면 좋겠다. 홀인원으로 받은 외제 승용차가 있는데 행운이 깃든 차이니 타고 다니라고 해서 그 차를 탄다. 특별한 코스도 없고, 이동할 때 혼자 운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2년 전 처음 운전을 할 때, 아버지(목사)께 딱지 끊으면 무조건 차 반납하기로 약속하고 핸들을 잡았다. 3년째 되도록 아직 한 번도 교통단속에 걸린 적 없는 모범 운전자이다. 

 운전 말고 다른 취미는 무엇인가?

책 읽기를 정말 좋아한다. 얼마 전에 <10번 교향곡>을 읽었는데 정말 끝내주더라.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데 <다빈치코드>를 쓴 댄 브라운의 <천사와 악마>도 훌륭했다. <호박방>을 읽어봤나? 정말 재미있지 않나. 러시아에 가면 꼭 가볼 것이다. 또 오프라 윈프리도 너무 좋다. 윈프리가 직접 쓴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윈프리에 대해 쓴 책인데 제목이 <나는 실패를 믿지 않는다>이다. 이 책을 읽고도 감동받았다.

참 신기한 것이 책을 좀 꼼꼼히, 그러니까 내가 다소 늦게 읽는 편이다. 장면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읽는다. 그런데 우리 아버지는 정말 빨리 읽는다. 나도 그렇게 읽고 싶어 영어책을 사다가 시도해봤다. 사전 찾아가며 읽으면 재미도 있고, 영어 공부도 되지만 가뜩이나 책 읽는 속도가 느린데 영어책은 더 심하더라. 그래서 자주 시도하지는 못한다. 참, 정일미 프로도 책 많이 읽는다.

책 얘기가 나오니 신지애가 신이 났다. 신지애가 독서광이라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 신지애는 골프를 하느라 공부를 많이 못했을 텐데 말도 조리 있게 잘하고, 코스 파악 등 두뇌플레이가 탁월해 머리가 참 좋은 것으로 이미 공인을 받았다. 그 원동력이 바로 ‘독서’에 있었던 것이다. 한국의 어린 운동 선수는 공부와는 담을 쌓고, 그래서 많은 여자 골프 선수들이 ‘골프 치는 기계’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하는데 이것이 잘못된 것임을 신지애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바로 밑 여동생(신지원·신갈고2)이 공부를 아주 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안타까운 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까닭에 동생들을 잘 보살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두 살 차이인 여동생은 공부를 잘한다. 남들은 벌써부터 서울대 운운하는데 정작 본인은 고려대를 좋아한다. 뭐 나(연세대)하고 라이벌 의식 때문이 아니라 지난해에 고려대 무슨 캠프에 다녀왔는데 거기서 필이 꽂힌 것 같다. 얘는 뭐라고 할까, 아주 야무지다. 나는 코스에서 아주 독한데 평소 생활은 정반대이다. 그런데 지원이는 생활 그 자체가 야무지다.

막내 지훈이는 초등학교 6학년인데 키가 벌써 나보다 크다. 1백56cm는 될 것이다. 내가 이 나이 때 골프를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녀석이 무슨 생각을 할까 가만히 지켜보면 아주 재미있다. 정말 귀엽다.

동생들한테는 선물 대신 용돈을 자주 준다. 자기들이 갖고 싶은 것 사는 게 더 좋지 않나. 그런데 그냥 막 주지는 않는다. 뭐 시험이나, 방 청소 등 잘한 일에 대한 보상으로 그때그때 용돈을 준다. 액수도 나름대로 조절하고.

▲ 신지애 선수는 키가 작지만 드라이버샷을 2백60야드 넘게 날리는 장타자이다. ⓒ연합뉴스



이 대목에서 신지애의 ‘작은 비밀’ 중 하나인 키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다. 신지애의 키는 보도마다 1백53cm에서 1백56cm까지 다양하게 표기된다. 아가씨에게 예민한 키를 직접 묻는 것이 좀 꺼려졌는데 남동생이 1백56cm로 자기보다 크다고 하니 1백56cm 이하인 것은 확실하다. 신지애는 이번 한·일전 대표 선수 중 키가 가장 작고, 투어에서도 단신에 속한다. 부친 신재섭씨가 성장기에 많은 운동을 시키느라 키가 덜 컸다고 속상해하기도 하는데 어쨌든 신지애는 단신이지만 드라이버샷을 2백60야드 넘게 날리는 장타자이다. 그만큼 엄청난 연습과 몸의 유연성이 좋은 것이다. 최근 신지애의 절친한 선배인 서희경이 ‘원더걸스 댄스’ 연습을 하던 중 ‘만약 신지애가 멤버로 참석한다면 가장 춤을 잘 출 것이다. 워낙에 몸이 유연해 춤 실력이 끝내준다’고 말하기도 했다. 상상만 해도 재미있다. 신지애가 <노바디> 춤을 추는 모습이.


노래 실력은 어떤가? 마야·윤하 등 가창력 있는 가수들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김동률이랑 거미 노래가 너무 좋다. 특히 김동률 노래는 너무 좋아서 최근 것은 물론이고, 예전 것까지 다 구해서 듣는다. 부르는 것은 시간이 많지 않아서 기회가 별로 없다. 노래방 가면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빠른 노래를 주로 부른다.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 아나? 노래 실력은 남들이 듣기에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들 한다. (가장 최근에 노래를 부른 것이 언제냐는 질문을 던지자) 사실은 어제 한국 선수들끼리 단합대회 한다고 노래방 다녀왔다. 나도 분위기 띄우는 신나는 노래를 불렀다.

신지애는 김동률의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 듯했다. 12월에 김동률이 이적과 함께 콘서트를 여는데 여기에 꼭 가려고 했단다. 그런데 하필이면 콘서트날 신지애는 중요한 세미나 참석을 위해 일본에 간다고 했다.

“속상해요. 왜 하필이면 그날…, 하루만 콘서트를 빨리 하지.” 신지애에게 김동률이 연세대 선배라는 사실을 알려주자 “정말요?”라며 눈이 반짝거리기도 했다.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도 당연히 김동률이었다. 가수 김동률씨는 연세대 후배이자 세계 최고의 여자 골퍼인 신지애가 자신을 이렇게 좋아하는 것을 알까 모르겠다.

유쾌한 인터뷰였다. 세계 최고의 프로골퍼가 아닌 스무 살 성격 좋고 똑똑한 여대생과의 솔직 담백한 대화였다. 신지애 스스로 “우리 인터뷰 정말 짧게 해요”라고 다짐하며 시작한 인터뷰였고, 기자도 최대한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했는데 정해진 시간의 두 배를 훌쩍 넘기고 말았다.

신지애는 아주 재미있고, 또 진지하게 속내를 털어놓는 과정에서 조금도 피곤한 기색이나 ‘이제 끝냈으면’하는 눈치도 주지 않았다. 결국 걱정이 된 기자가 “할 얘기가 많지만 다음 기회에 하자”라며 자리를 정리했다.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김동률이랑 거미 노래가 너무 좋다. 특히 김동률 노래는 너무 좋아서 최근 것은 물론이고, 예전 것까지 다 구해서 듣는다. 부르는 것은 시간이 많지 않아서 기회가 별로 없다. 노래방 가면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빠른 노래를 주로 부른다.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 아나? 노래 실력은 남들이 듣기에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들 한다. (가장 최근에 노래를 부른 것이 언제냐는 질문을 던지자) 사실은 어제 한국 선수들끼리 단합대회 한다고 노래방 다녀왔다. 나도 분위기 띄우는 신나는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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