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관광 한국’ 밑거름 상아탑에서 차곡차곡
  • 정락인 (freedom@sisapress.com)
  • 승인 2008.12.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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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분야 대학 교수들 강세


관광 분야에서는 대학 교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가장 영향력 있는 50세 미만의 차세대 인물 8명 중 7명이 학계에서 나왔다. 호텔·관광 분야 전문가인 조민호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45)가 1위로 꼽혔다. 조교수는 한양대 관광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호텔·외식 경영학 석사, 버지니아 주립대에서 호텔·관광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체인 호텔 브랜드 ‘베니키아’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조민호 체인 호텔 브랜드 ‘베니키아’ 대표 1위

2위는 한범수 경기대 관광개발학과 교수(49)와 박중환 동명대 관광경영학과 교수(48)이다. 차기 한국관광학회 회장으로 내정된 한범수 경기대 교수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참여해 국제자유도시 계획의 밑그림을 그렸다. 이런 공로로 지난 2006년에 제주도로부터 명예도민증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장병권 호원대 관광개발학과 교수(46), 송재호 제주대 관광개발학과 교수(48),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43), 유기준 상지대 관광학과 교수(49), 이희도 경북관광산업본부 관광마케팅사업단 단장(49)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장병권 호원대 교수는 지난 12월10일에 출범한 한나라당 새만금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되었다. 새만금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새만금 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 새만금 사업 예산 배정, 새만금 내부 개발 계획 등 정책 반영 업무를 추진한다. 송재호 제주대 교수는 지난 2006년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을 지냈다. 송교수는 문화관광 분야에 전문 지식이 풍부하다. 대통령 자문정책기획위원회 문화관광교육분과 정책기획위원, 정부혁신분권위원회 제주특위 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관광 전문가로 알려진 이희도 경북도 관광마케팅사업 단장은 지난 8월 민간 개방형 직위 공개 모집에서 발탁되어 공직에 들어갔다. 이단장은 경동정보대학 겸임교수와 대구시관광협회장,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부회장 등을 지내 관광마케팅 분야에서의 다양한 실무 경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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