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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헌 (bani001@sisapress.com)
  • 승인 2009.03.10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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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스타크래프트2>는 언제 나오는 거야

<스타크래프트>가 한국의 놀이 문화에 미친 영향은 막대하다. <스타크래프트>의 인기에 힘입어 동네마다 PC방이 생겨났으며 대학생들은 당구장을 떠나 PC방으로 향했다. 출시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스타크래프트>에서 태동한 e-스포츠는 여전히 인기이다. 임요환, 홍진호에서 최근의 이제동, 김택용에 이르기까지 프로게이머들은 여느 연예인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가 언제 출시될지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단순한 게임 발매가 아니라 e-스포츠 산업의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작사인 블리자드는 정확한 출시일을 밝히지 않고 있다. 최근 한 외신이 6월2일 출시설을 보도하자 한국의 네티즌과 관련업계 관계자들이 술렁였다. 블리자드의 해명이 없으니 여전히 <스타크래프트2>의 출시일이 언제인지는 알 길이 없다. 하지만 출시일이 공개되는 순간 전세계 게이머들은 판매점 앞에 줄을 설 것이다. 최소한 한국에서는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 분명해 보인다.


Stage 싼값으로 맛 보는 ‘토종 광대’의 웃음

시절이 어려우니 여기저기서 가격이 싸다고 외친다. 여기 싼 가격을 내세우는 공연이 있다. 공연을 보는 데 단돈 5천원이면 충분하단다. 하지만 관람료가 저렴하다고 공연 내용까지 저렴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일반 공연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귀한 공연이다.

<유랑광대전>은 우리네 토종 광대의 몸짓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토종 광대라니? 전통문화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낯이 설 수밖에 없다. 소리꾼들의 공연은 여기저기서 소식이나마 들어봤지만 광대들의 마당극은 들어본 적도 없는 이가 대부분일 것이다. 소리꾼이 말로 풀어낸다면 광대는 몸짓 연기로 극을 풀어낸다. 광대의 연기는 옛 창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였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광대의 연기를 잃었다. 국립창극단이 세련된 연기의 리얼리즘을 강조하고 있지만 해학과 웃음이 넘치는 우리의 마당극에는 광대의 과장되고 우스꽝스러운 몸짓이 제격이다.

최고의 토종 광대 강준섭을 비롯해 22명이 출연하고 ‘노름마치’의 저자이자 전통춤 지킴이 진옥섭이 기획과 연출을 맡았다. 서울시 대치동에 위치한 한국문화의 집 코우스 공연장 재개관작으로 3월20일부터 31일까지 공연한다.


Information 일반 전화·인터넷전화한 전화번호부에…

인터넷전화(VoIP) 가입자 수가 어느덧 2백50만명을 넘어섰다. 

전화 보급이 늘어나면 전화번호 정보에 대한 필요도 늘어나게 마련이다. 특히 전화번호를 널리 알려야만 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는 일반 전화와 인터넷전화 정보의 통합이 필수적이다. 사용자가 각각의 전화번호부를 따로 확인하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이다. 일반 전화와 인터넷전화 번호가 통합된 전화번호부가 등장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이다. 한국전화번호부는 지난 3월5일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국내 11개 인터넷전화 통신사업자와 협정을 맺어 국내 최초의 통합 전화번호부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단, 무선 전화번호는 실리지 않는다.

통합 전화번호부는 전남 화순군 편을 시작으로 전국 3백여 개 지역까지 확대 발행해 무료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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