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성으로 큰 사랑’ 실천하는 두산중공업 큰사랑회
  • 김진령 (jy@sisapress.com)
  • 승인 2009.09.2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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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의 사회 공헌 활동 중 특별하게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두산중공업의 ‘큰사랑회’는 ‘작은 정성으로 큰 사랑을…’이라는 신념을 내걸고 지난 1995년 1월부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스스로 프로그램을 짜고 월 급여에서 공제되는 1천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을 모아 기금 지원 활동과 노력 봉사 활동으로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

14년간 불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39명의 사원 가족을 비롯해 매월 정기적인 후원으로 공부방을 비롯한 12개 단체와 장애인 부부 등 개인 26세대, 창원시 웅남동 등 자매결연 25세대를 포함해 지금까지 4억8천여 만원을 지원했다.

직원들이 휴일을 이용해 직접 나서는 노력 봉사 활동으로 지금까지 연 인원 1만2천7백94명이 참가해 사회복지 기관 방문이나 농촌 일손 돕기, 낙도 어린이 회사 초청 견학, 어린이날 결식 아동 돕기 특별 바자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회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큰사랑회는 올해 중점 사업으로 ‘두산과 함께 만드는 행복 공동체 다문화 가족’ 프로그램을 특별 기획해 다문화 가정 자녀의 산업체 견학, 영화관 초청, 기차여행, 클린하우스(주거 환경 개선), 농촌 일손 돕기 등으로 지역 사회 다문화 가정을 돕는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지역 사회 자원봉사계 발전을 위한 행정 및 민간 단체들과의 연계 및 교류 사업에도 더 많은 관심을 쏟으며 활동할 계획이다.

본사가 창원이고 직원들 대부분이 창원 지역에 거주하는 까닭에 큰사랑회에서 집행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은 현실에 맞게 섬세하고 지역 밀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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