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성장 친환경 사업만큼 나눔의 기업 문화도 파릇파릇
  • 김진령 (jy@sisapress.com)
  • 승인 2009.09.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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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 지역 사회와 교감 확대에도 앞장…1사 1촌 지원·환경 지킴이·교육 지원 등 활발

▲ 효성그룹 사내 봉사 동아리인 굿프렌즈가 경기도 광주의 노인 요양시설 ‘작은 안나의 집’에서 봉사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중전기, 산업 자재 등 핵심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풍력, 태양광 등 녹색 성장 친환경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효성은 전사적 차원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구축하는 것이 글로벌 일류 기업이 되기 위한 필수 요소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임직원 및 회사가 함께 나눔의 기업 문화를 가꾸어나가고 있다.

효성의 사회 공헌 활동은 임직원이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나눔 실천으로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안정적인 지원을 받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임직원의 급여 나눔과 회사의 지원금으로 이루어지는 매칭그랜트 운동을 통해 격월로 마포 지역 독거 노인, 지체 장애우 등 소외 계층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효성의 안양 공장 임직원들 역시 지난해부터 급여를 모아 안양 지역 차상위 계층 가정의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 중공업PG 임직원들은 2007년부터 매달 1회, 정신지체 장애우 시설인 정문학교 학생들의 산행 및 놀이동산, 한옥마을 등의 현장 체험 학습에 동행해 이들을 돕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정문학교 학생들과 함께 국립과천과학박물관의 다윈전을 관람함으로써 실제적인 과학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기도 했다.

지역 사회와의 교감 확대에도 효성은 앞장서고 있다. 창원 및 울산, 언양, 구미 등 전국 주요 사업장 인근의 농가와 자매결연을 통해 1사 1촌 농촌 지원 활동을 펴고 있다.

이들 농가에서 생산되는 쌀, 포도 등의 농산물을 임직원들이 구매함으로써 판로를 확보해주는 한편, 농번기 일손 돕기, 마을 내 독거 세대의 전기 시설이나 가옥을 복구해주는 등 마을 환경 개선 활동도 벌이고 있다. 또, 생산 공장별로 인근에 있는 산과 하천에 대한 정화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환경 지킴이 역할도 하고 있다.

울산·구미·창원 공장에서는 인근 학교 및 학생들과 연계해 방과 후 학습 활동 지원, 체험 학습 지원,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어 지역 사회의 교육 지원 활동도 펼쳐나가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의 사회 공헌 활동은 임직원들이 중심이 되는 참여형 활동이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자부심은 물론 사회에 대한 책임감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앞으로도 효성은 임직원이 직접 사회 공헌 활동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돕고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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