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치인 강세 속 새 얼굴 대거 등장
  • 김지영 (young@sisapress.com)
  • 승인 2009.10.2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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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이정희 등 실력파 1·2위… 3위 그룹에 9명 새로 진입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치인이 상위권에 포진했으며 특히 차세대 리더로 새롭게 떠오른 이들이 많았다. 지난해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에 이어 2위에 올랐던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압도적인 지지(14%)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기무사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하며 차세대 리더 2위에 새롭게 올라온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4%)보다도 10% 높은 지지를 받았다. 나의원은 “여성계의 트렌드가 바뀐 것 같다. 여성계가 여성 중심으로 일하는 것보다는 남녀 구별 없이 일해야 하고 남성과 당당하게 경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 지지율을 얻은 3위 그룹에는 12명이 공동으로 올랐는데 장한나 첼리스트가 3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으며, 지난해 공동 4위였던 방송인 김미화씨와 윤송이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한 계단씩 올랐다. 3위 그룹에는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 정희진 여성학자, 고유경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사무국장,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 김소연 우주비행사, 이연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 표은영 한국가톨릭여성연구원 연구위원, 우성화 티켓링크 부회장 등 아홉 명이 새롭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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