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다 위로 음악의 물결이 넘실넘실
  • 김진령 (jy@sisapress.com)
  • 승인 2010.02.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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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음악제, 3월19일부터 열려…유명 연주자들의 음악 값싸게 접할 기회

 


통영국제음악제가 오는 3월19일부터 열린다. 작곡가 윤이상에서 출발한 음악제인 만큼 축제 기간 중에는 어떤 식으로든 윤이상의 음악이 매일 연주된다. 윤이상의 작품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관객에게는 피아노의 알렉상드로 타로나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 이병우의 영화음악이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모두 비슷한 무렵 서울에서도 음악회 일정이 잡혀 있을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을 통영에서 만나면 티켓 값도 서울보다 한참 싸다. 덤으로 봄 바다를 내려다보면서 거리 공연으로 귀 호강을 할 수 있다. 통영음악제 기간 내내 거리 음악회 등 각종 크고 작은 음악회가 통영 전역에서 펼쳐진다. 그리고 저녁에는 통영 명물 실비(다찌)집에서 입으로 바다를 느끼는 호사를 누려보자. 맹숭맹숭한 봄 꽃놀이와는 다를 것이다. (홈페이지 : www.tim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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