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의 장점 살려 특화해나가야”
  • 중국 베이징·노진섭 기자·조현주 인턴기자 ()
  • 승인 2010.03.30 16: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 리처드 비어 호주관광청 해외총괄국장

해마다 호주를 찾는 기업 관광객은 얼마나 되나?

총 관광객 수는 해마다 5백50만명이고 이 가운데 기업 관광객은 약 20%이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업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투자 대비 수익은 얼마나 되나?

해마다 약 5백만 달러를 투자하며 이 중 절반은 아시아 지역에 집중된다. 아시아는 이 분야에서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직접 수입만 약 19억 달러를 올렸다. 경제 효과를 따지면 더욱 늘어날 것이다. 

한국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나?

주요 관심 시장이다. 전자회사·보험회사가 주 타깃이다. 호주관광청은 삼성, LG 등과 직접 접촉하기도 했다.

한국 대기업의 반응은 어떤가?

내년도 기업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상담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반응은 좋은 편이다. 곧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안다.

이 시장에 뛰어든 한국 정부에 조언한다면.

한국은 지난 2~3년 동안 위치 선정을 잘한 것 같다. 기발한 아이디어, IT 강국 등 한국만의 특징을 잘 이용하고 있다. 앞으로 이를 잘 유지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