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영길, ‘북풍’ 맞고도 도심지 지지 덕에 크게 이겼다
  • 김지영 기자 ·김회권 기자 (young@sisapress.com·khg@sisapress.com)
  • 승인 2010.06.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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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는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55만6천9백2표(52.7%)를 얻어 46만9천40표(44.4%)를 득표한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를 눌렀다. 여기서도 도농 분리 현상이 분명하게 나타났다. 북한 접경지인 강화군과 옹진군 등 2개군에서는 안후보에게 몰표가 쏟아졌다. 반면, 송후보는 도심 지역인 나머지 여덟 개구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계양구·남동구·서구 등 세 지역은 싹쓸이했고, 부평구(22개동)에서는 ‘산곡3동’ 한 곳에서만 28표 차이로 안후보에게 뒤졌을 뿐 나머지를 석권하면서 전체적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천안함’ 사건이 일어난 옹진군 백령면에서는 안후보가 63.6%의 득표율로 송후보(28.3%)를 두 배 이상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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