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타이어로 ‘미래’를 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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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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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스톤> 회전 저항 감소시킨 첨단 타이어 개발…친환경 교육에도 앞장

타이어 제조 회사인 브릿지스톤은 환경 보전을 경영의 핵심 과제로 삼고 2003년부터 ‘환경 경영’을 하고 있다. 타이어회사인 만큼 친환경 타이어를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타이어가 생산에서 폐기까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 중에서 86%는 사용할 때 발생한다. 이를 줄이기 위해 브릿지스톤은 30년 전부터 회전 저항을 감소시키는 것에 주목했다. 작은 힘으로 더 멀리 굴러가는 타이어는 엔진의 부담을 줄임으로써 결국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 회사는 2009 서울모터쇼에서 에코피아 EP100이라는 타이어를 선보였다. 타이어 회전 저항을 최대 30%까지 경감했다. 또 다른 타이어 에코피아 EX10은 기존 타이어보다 회전 저항을 25% 줄이고, 젖은 노면에서의 브레이크 성능을 14% 향상시켜 연비 효율과 안전성, 경제성을 만족시킨 친환경 타이어로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브릿지스톤은 지역 사회와 함께 친환경 교육에도 나서고 있다. 일본 전역 초등학교에서 환경 교육도 한다. 회사 직원이 학교를 방문해 친환경 타이어와 자동차에 대해 교육한다. 어린이들은 모형 자동차를 만들며 타이어가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배우면서 친환경 자동차의 성능을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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