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가 휩쓰는 <문재인의 운명> 열풍…주 구매자는 30~40대
  • 조현주 기자 (cho@sisapress.com)
  • 승인 2011.08.0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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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운명>(가교출판 발행) 열풍이다. 지난 6월15일 출간된 문재인 이사장의 저서 <문재인의 운명>은 출간 1주일 만에 전국 주요 서점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이후 계속 베스트셀러 2위 자리를 고수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7월28일 현재 15만부 이상 팔려나갔다.

한국출판인협의회가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알라딘, YES24 등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아홉 개 주요 서점의 판매 부수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의 운명>은 출간된 지 하루 만에 베스트셀러 목록 20위권 이내에 올랐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랐다. 6월24일부터 7월 셋째 주까지 주간 베스트셀러 2위 자리를 고수했다. 현재는 3~4위를 차지하며 상위권 에 머물러 있다.

인터넷서점 알라딘의 구매자 분석에 따르면 <문재인의 운명> 구매자는 30~40대층이 대부분이다. 문재인 이사장에 대한 30~40대층의 관심이 유독 뜨겁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43.5%)가 가장 많다. 30대 역시 33.3%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성별 구매자를 파악해보면 전체 구매자 가운데 남성의 비율은 55.8%였고 여성은 44.2%였다. 또 연령 및 성별 구매자를 살펴보면 40대 남성(25.1%)이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여성(18.4%)과 30대 여성(17%) 순이었다.

알라딘의 관계자는 “<문재인의 운명>은 알라딘에서 1만권가량 판매되었다. 남성 구매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문재인의 운명>이 정치·사회 분야의 도서임을 감안하면 여성 구매자의 비율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특히 30~40대층의 관심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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