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 아성에 돌진하는 또 다른 ‘젊은 피’들
  • 이규대 기자 (bluesy@sisapress.com)
  • 승인 2012.02.28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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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들이 버티고 있는 지역구에서 공천에 도전하는 젊은 정치인은 많다. 이들은 젊은 감각과 참신함을 무기로 현역 의원의 관록에 맞서고 있다.

새누리당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 갑에서는 이종구 의원에 맞서 성빈 변호사(35)가 나선다. 성변호사는 “젊다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무기이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허천 새누리당 의원이 3선을 노리는 강원 춘천에서는 국회의원 정책비서 출신의 임송재 예비후보(33)가 공천 심사에 참여했다. 경기 안산 상록 갑에서는 이화수 새누리당 의원에 맞서 박선희 새누리당 경기도당 2030위원장(32)이 나선다.

그 밖에도 대구 중·남구에서는 우경식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보좌관(39)이, 경북 경주에서는 박진철 변호사(39)가 각각 현역 의원들을 상대로 공천에 도전한다.

현재 19대 총선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20대 예비후보는 모두 8명이다. 이 중 ‘공천 전쟁’에 뛰어든 인물은 부산 사상의 손수조 예비후보, 경북 구미 을의 김찬영 예비후보(29) 단둘이다. 무소속 출마자가 많은 탓이다. 당초 김후보도 무소속으로 선거 운동을 시작했지만 지난 2월8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김태환 의원 등 일곱 명의 예비후보가 경쟁하는 격전지인 구미 을 선거구에서 공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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