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면수심 ‘엽기 살인’ 뒤의 미스터리 흔적
  • 정락인·엄민우 기자 ()
  • 승인 2012.04.1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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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20대 여성이 토막 난 채 살해당한 사건은 경찰의 허술한 대응뿐만 아니라 잔혹한 범행 수법으로 인해 많은 사람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사체를 심하게 훼손할 정도로 대담한 범행 수법과 잔인성 등을 감안하면 용의자의 여죄가 더 있을 가능성도 크다. 그의 살인 행적에는 희대의 연쇄살인범인 유영철·정남규·강호순 등과 비슷한 부분이 적지 않다. <시사저널>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조선족 오원춘씨가 한국에 입국한 후 지금까지 드러낸 동선을 역추적해 또 다른 범행이 저질러졌을 가능성을 추적했다.

ⓒ 뉴시스

수원 20대 여성 살해 사건은 ‘희대의 토막 살인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용의자 오원춘씨(42)는 피해자 곽 아무개씨(28)를 목 졸라 죽이고 사체를 심하게 훼손했다. 그동안 수많은 토막 살해 사건이 있었지만, 이번 사건은 잔인함에서 상상을 초월한다. 사체를 접한 경찰이나 법의학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범행 수법이나 잔혹성 등을 감안하면 연쇄 살인의 가능성이 다분하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범행 수법 자체가 숙련되었고 주저하거나 당황하지 않았던 점에서 초범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이리저리 주소지를 옮겨다닌 주거 행태나 성매매를 자주 하며 성에 대한 집착을 보인 점도 여죄 가능성을 의심케 하는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희대의 연쇄살인범인 유영철·정남규·강호순 등도 성에 집착을 보이면서 사체를 훼손했다는 점이 공통적인 특징이다.

<시사저널>은 용의자 오씨가 국내에 입국한 후 지금까지의 동선을 역추적해 또 다른 범행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취재진은 지난 4월10일 오후 살인 사건이 일어났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을 찾았다. 이곳은 수원시에서도 주변 시세에 비해 집값이 저렴한 지역이다. 그래서인지 조선족 등 외국인 노동자들의 거주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오씨의 집은 지동초등학교에서 마을 안쪽으로 이어지는 폭 30m가량의 왕복 2차선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었다. 도로 양쪽에는 2~3층 높이의 낡은 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현재 이 지역은 ‘팔달 10 재개발 지역’으로 설정되어 있다. 낮에는 차가 다니는 길이지만 날이 저물어 길가 상점들의 불이 꺼지면 담벼락에 둘러싸인 골목길과 다름없게 된다. 상점들이 문을 닫고 나면 40~50m 간격으로 세워진 가로등이 이 길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불빛이다. 오씨는 이런 상황을 충분히 이용했다. 그가 범행 대상을 물색하고 대문 바로 앞에 있는 전봇대에 몸을 숨길 수 있었던 것도 이런 환경 때문에 가능했다. 피해자 곽씨는 어두컴컴한 이 길을 걸어 집으로 가다 변을 당했다.

전봇대와 오씨 집의 대문까지 거리는 3m가 채 되지 않았다. 조그만 철제문을 열고 들어가자 사람 한 명이 지나갈 만한 비좁은 골목이 10m가량 이어지고 오씨 집의 현관문이 나온다. 범행 당일 피해자는 오씨에게 폭행을 당하며 이곳으로 질질 끌려왔다.

취재진이 살해 현장에 갔을 때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다. 그래서인지 오씨의 집은 더욱 음산하게 느껴졌다. 이웃집과의 사이에 난 공간에는 건축 자재와 쓰레기가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었다. 옆집 담장에서 오씨 집을 바라보면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구조였다. 귀를 쫑긋 세우면 집 안에서 나오는 웬만한 큰소리는 들릴 것 같은 거리였다.

오씨 집의 창문은 대형 합판으로 봉인해 놓았다. 경찰이 현장 보존을 위해 취한 조치로 보인다. 그 위에는 경찰의 폴리스 라인이 겹겹이 둘러쳐 있었다. 문은 굳게 잠겨 있었고 창문은 못질이 되어 있어 집안 내부를 전혀 볼 수 없었다. 오씨는 피해자 곽씨를 집 안으로 끌고 온 후 성폭행을 하려다 실패하고, 다음 날 오전 5시쯤에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 하지만 피해자 곽씨가 완강하게 거부하자 스패너로 두 번 때려 기절시킨 뒤 목 졸라 살해했다. 오전 11시50분쯤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 오씨는 화장실에서 사체를 훼손하고 있었다. 곽씨의 사체를 무려 2백80조각으로 살점을 도려내 완전히 해체한 뒤 14개의 검은 비닐봉지에 담아놓았다. 뼈는 훼손하지 않은 상태였다.

오씨가 거주지를 수원으로 옮긴 것은 2010년 9월쯤이다. 건설 현장에서 알게 된 중국 동포(68·여)의 주거지에 주소만 등록해놓고 매교동과 남수동 여인숙에서 거주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지금의 거주지로 옮긴 것은 지난해 2월부터다.

오씨는 3층 다세대 주택의 1층에서 지냈다. 19.8m²(6평)짜리 단칸방을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5만원을 내고 살았다. 뚜렷한 직업이 없이 막노동판을 전전했다고 한다. 오씨는 이곳에서 13개월 동안 지냈다. 그가 여기에서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을까 하는 의심이 든다.

<시사저널> 취재진, 수상한 뼛조각 발견

<시사저널> 취재진은 오씨의 집에서 새로운 범죄 단서가 될 만한 것들을 찾아보았다. 집 안은 들어갈 수가 없어 담장 안에 있는 집 밖을 샅샅이 뒤졌다. 그러다가 어느 한 곳에서 소스라치게 놀랐다. 건물 1층 외벽 하단에 직경 약 50cm의 녹슨 철제문이 있었다. 배관이 굴뚝 형태로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물건을 태우는 소각로 같았다. 철제로 된 문을 열어보니 두 개의 뼛조각이 눈에 띄었다. 육안으로는 사람의 것인지, 아니면 동물의 것인지 구분되지 않았다. 또 뼛조각이 이곳에 버려진 것인지, 아니면 타다 남은 것인지도 알 수 없었다. 그 주변에는 검은 재가 아닌 흰 재가 듬성듬성 있었다.

경찰은 4월5일 이곳에서 오씨를 데리고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현장에서 정밀 감식도 했다. 그런데 여죄의 단서가 될 수 있는 뼈를 수거하지 않았다. 설사 동물의 뼈로 추정되더라도 일단 감식하는 것은 기본이다. 소각로를 열어본 흔적조차 없었다. 용의자 오씨가 피해자를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한 곳이 집 안이었기 때문에 집 밖을 수색하거나 감식하는 데 소홀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뼛조각을 수거하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오씨가 피해자의 사체를 훼손하며 완전 범죄를 노린 것을 보면 같은 방식으로 당한 희생자가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시사저널> 취재에 따르면 오씨의 집에는 불특정 여성들이 들락거렸다. 오씨가 경찰에 체포되던 때 그의 집에는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있었다. 화장실 선반에서 여자 생리대 4개가 나왔다고 한다. 생리대는 여성들의 필수 소지품이다. 그런 생리대가 여러 개 방 안에 있었다는 것은 오씨가 어떤 여성과 동거를 했거나 주기적으로 들락거린 여성이 있었다는 것을 말한다.

동네 슈퍼마켓 주인도 비슷한 말을 했다. 그는 “(오씨가)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여성과 세 차례 정도 가게를 찾아와 과일 등을 사갔다. 여자를 대하는 태도가 정중한 것으로 보아서 애인 사이는 아닌 것 같았다”라고 귀띔했다.

오씨의 집에서는 출장 성매매를 암시하는 명함 크기의 광고물도 있었다. 이것만으로 오씨가 출장 성매매 여성을 집으로 불렀다고 볼 수는 없으나 성에 대한 집착과 관심이 적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 달에 한 번씩은 사창가를 갔다”라고 진술했다.

5년간 부산·제주 등 여러 지역 전전

연쇄살인범 유영철은 노인과 부녀자 등 21명을 살해하고 그중 11명의 시신은 토막 내 암매장했다. 일부는 불에 태워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도구는 자신이 직접 만든 망치나 칼 등을 이용했고, 증거를 없애기 위해 일부러 불을 지르거나 시체를 토막 내 야산에 묻기도 했다. 또 피해자의 신원을 알지 못하도록 살해한 여성의 지문을 흉기로 도려내기도 했다. 성매매 여성들은 전화로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후 살해했다.

여성 일곱 명을 살해한 강호순은 여성을 납치한 후 성폭행을 하거나 시도한 뒤 살해했다. 또 피해자의 신원을 알지 못하도록 지문이 있는 손가락을 모두 잘라냈다. 성에 대한 집착과 사체 훼손만으로 보면 살해범 오씨와 연쇄살인범 유영철·강호순의 수법이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오씨의 집에서는 5ℓ들이 중국 술도 있었다. 그가 술을 즐겨 마셨다는 뜻이다. 취재진은 오씨 집 근처에 있는 중국음식점에도 들러보았다. 약 70m쯤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다. 이곳은  ‘쯔란오돌뼈’ ‘소배필볶음’ ‘소똥집볶음’ 등 이름도 생소한 중국 본토의 음식들을 주로 판매하고 있었다. 해당 음식점 주인 또한 조선족이었다. 근처에서 고향을 떠올리며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음식점 주인은 오씨를 잘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오씨가) 한 달에 두 번꼴로 가게를 방문했다. 주로 돼지고기 스튜를 먹었다. 여기에 반주로 100㎖의 ‘컵술’을 두 잔씩 곁들였다”라고 전했다. 컵술은 중국에서 제조된 술로 밀폐된 컵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도수는 38˚이다. 이곳 중국음식점에서는 2천원에 팔고 있었다. 오씨는 범행 하루 전날에도 이곳에 와서 식사를 했다고 한다. 음식점 주인은 “평소에 조용하고 얌전했는데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용의자 오씨는 2007년 9월에 입국한 뒤 지난 5년간 여러 지역을 전전했다. 그는 입국 직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사촌 여동생 집으로 주소를 등록했다. 그리고 2008년 5월 경남 거제를 시작으로 부산, 대전, 제주, 용인, 서울 등지로 옮겨 다녔다. 이 과정에서 비자 문제로 일곱 차례 중국을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가 거쳐간 지역에서 실종된 여성은 총 1백51명이다. 이 중 86명의 행방이 아직까지 묘연하다. 경찰은 사건 연관성이 큰 것을 중심으로 수사망을 좁혀 오씨의 여죄를 밝힐 예정이다.

20대 여성이 토막 난 채 살해된 수원시 팔달구 지동의 용의자 오원춘씨의 집(왼쪽 ⓒ 시사저널 박은숙)과 오씨 집에서 발견된 뼛조각(오른쪽 ⓒ 시사저널 박은숙).

범죄 전문가 “초범으로서는 쉽지 않은 범행”

나주봉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시민의모임 대표는 “실종 사건을 건별로 보면 실종 동기나 과정이 다를 것이다. 그래도 오씨가 거쳐간 지역에서 실종 사건이 있었다는 것은 범죄 연관성이 있을 수가 있다. 특히 초범인데도 사체 훼손 방법 등을 보면 아주 지능적이고 잔인하다. 계속해서 여죄를 추궁하면 제2의 강호순 사건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오씨의 동선에서 발생한 미해결 부녀자 살해·실종 사건 중 두 가지가 눈에 띄었다. 물론 오씨와 연관성이 없을 수도 있지만,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것이다.

우선 오씨가 부산, 대전, 용인 등지의 건설 현장을 떠돌던 시기인 2008년 말 대전시 중구 태평동에서 새벽 기도를 위해 나간 50대 여성 강 아무개씨가 실종된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은 강씨의 사진이 실린 전단지 10만부를 주거지와 교회 인근 등에 배포하며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지만 이듬해 3월 대전시 유성구 방동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당시 강씨의 옷차림은 실종 당시 그대로였고, 옷에는 4만1천5백원 정도의 현금도 그대로 있었다. 경찰은 타살 혐의가 없는 것으로 사건을 종결했지만 목격자가 없어 자살했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용의자 오씨가 수원에 거주하던 지난해 7월에는 수도권 지역인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오솔길에서 심하게 훼손된 알몸 상태의 여성 변사체가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시신의 얼굴은 반(半) 백골 상태였으며 손가락·발가락 부위가 심하게 손상되어 있었다. 여성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기 안산에 사는 20대 여성은 경찰에 오씨의 여죄로 의심된다며 제보를 해왔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2010년 7월 오씨와 비슷한 사람에게 납치를 당하던 중 도망쳤다. 안산시 상록에 있는 아파트단지 근처에서 한 남자에게 강제로 끌려가다 달아났다. 범인은 주차된 화물 차량 뒤에서 갑자기 뛰어들었고 술 냄새가 심하게 났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여성의 진술을 바탕으로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실내가 아닌 실외를 범죄 장소로 택하는 것은 굉장한 용기를 필요로 한다. 초범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범죄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는 등 초범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만큼 얼마든지 여죄가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교수는 또 “오씨와 같이 갑자기 여성을 낚아채는 범행을 하는 이들을 ‘프레데터’라고 하는데 프레데터들은 여성의 나이 등을 고려하지 않고 불특정 다수를 범행 대상으로 삼는 만큼 피해 여성의 연령 등과 상관없이 여죄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 사건은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지석배)로 송치되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관할 경기경찰청도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섰다.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 범죄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강력 범죄의 연도별 비율을 보면 2009년 23.7%에서 2010년 27.1%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28.8%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 조선족에 의한 범죄도 늘어나고 있다. 2010년 외국인 범죄자 중에서 중국인(조선족·한족 포함) 범죄는 59.1%나 된다. 물론 국내 체류 중국인의 비율이 많기 때문에 범죄 건수도 많은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불법 체류자’가 범죄를 저질렀을 때이다. 현행 출입국관리법상 외국인 지문 정보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가지고 있다. 따라서 현장에서 지문 조회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아야 한다. 범행 현장에서 지문을 채취해도 추적이 불가능한 것이다.

살인을 하더라도 중국으로 피신하면 그만이다. 심지어 호적을 세탁한 후 다시 국내로 입국하는 사례도 있다. 중국에서는 돈만 주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위장하고 입국할 수 있다. 용의자 오씨도 불법 체류자 신분이었다. 만약 현장에서 체포되지 않고 잠적했다면 미궁에 빠질 수도 있었다. ‘불법 체류자=완전 범죄’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도 있는 것이다.



중국, 사체를 6백여 토막 낸 사건도

용의자 오원춘의 범행 수법이 전 국민을 경악하게 했다. 심지어 오씨가 도축장 등에서 일을 하지 않았느냐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오씨가 사체를 훼손할 때 사용한 도구는 일반 부엌칼이었다. 별도 장비를 준비하지 않고 사체를 훼손한 것이다. 전문가가 아니면 엄두를 내지 못할 일이다. 그렇다면 중국에서는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었을까.

지난 2009년 중국 후베이 성 우한 시 장한 구에서는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후 이를 은폐하기 위해 사체를 끔찍하게 토막 낸 살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의자 위안 모 씨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심하게 다툰 후 살해했다. 그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식칼, 줄 톱 등을 이용해 시신을 무려 6백여 토막을 냈다. 여기에 시신의 머리와 뼈는 전기밥솥에 넣고 끓여 인근 호수에 버렸다. 하지만 막힌 하수도를 뚫던 인부에 의해 토막 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범행이 탄로 났다.

지난해 11월 중국 안후이 성 허페이 시에서는 60대 노인이 지인의 딸을 강간하려다 실패하자 목을 졸라 질식사시키고 사체를 토막 내 아파트 단지 쓰레기통 곳곳에 나눠서 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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