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세상 ‘짝짓기’ 신풍속도
  • 우연 인턴기자 ()
  • 승인 2013.02.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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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데이팅 앱 이음
인터넷의 발전과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짝짓기 문화’를 바꿔 놓고 있다. 비싼 가입비를 내지 않고도 횟수에 제한 없이 이성을 만날 수 있어 소셜 데이팅을 기반으로 한 사업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소셜 데이팅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이성의 프로필·사진을 확인하고 마음에 들면 돈을 내고 연락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2010년 처음 소셜 데이팅을 선보인 ‘이음’은 매일 낮 12시30분에 24시간 동안 한 명의 이성을 소개시켜주는 서비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월 매출 3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약 65만명의 회원을 보유 중이다. 월평균 두 쌍씩 공식 웨딩 커플이 탄생하고 있고, 비공식적으로는 훨씬 더 많은 커플이 결혼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MBA 경영학도들이 만든 ‘코코아북’은 종교를 매칭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취미·성향 등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맺어주며 입소문을 탔고, ‘울림’은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들에게 이성을 소개시켜주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처럼 소셜 데이팅 사업은 인터넷만으로도 소개팅이 가능할 뿐 아니라 타깃층도 나이별·지역별·주류별·테마별 등 다양해 2030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며 결혼정보업체들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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