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Movies] 황제를 위하여
  • 이은선│매거진M 기자 ()
  • 승인 2014.06.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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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를 위하여

감독 박상준

출연 이민기, 박성웅, 이태임

불법 도박판과 사채업계를 배경으로 한 누아르 영화. 냉혹한 세계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려는 두 남자 이야기다. 이환(이민기)은 촉망받는 야구선수였지만 승부 조작에 연루됐다가 모든 것을 잃었다. 우연히 만난 부산 최대 규모의 조직 ‘황제 캐피탈’ 대표 상하(박성웅)는 이환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조직에 끌어들인다. 이환은 점차 야망을 키워간다.

 

경주

감독 장률

출연 박해일, 신민아, 윤진서, 김태훈

<망종>(2006년), <두만강> (2009년) 등에서 사회적 약자들의 애환을 그렸던 장률 감독의 독특한 로맨스 드라마. 경주를 배경으로 두 남녀의 우연한 만남과 그들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포착한다. 베이징 대학 교수 최현(박해일)은 7년 전 본 춘화를 찾아 충동적으로 경주행을 택한다.

 

그레이트 뷰티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

출연 토니 세르빌로, 사브리나 페릴리

<일 디보>(2008년)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이탈리아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의 신작이다. 60대인 젭(토니 세르빌로)은 40년 전 소설 출간을 끝으로 책을 쓰지 못하지만 로마 상위 1%의 특별한 삶을 누린다. 삶 자체는 화려해도 그의 마음을 진심으로 울리는 예술은 없다.

 

밀리언 웨이즈

감독 세스 맥팔레인

출연 세스 맥팔레인, 샤를리즈 테론, 아만다 사이프리드

알버트(세스 맥팔레인)는 총싸움 도중 애인만 두고 도망친 죄로 ‘웨스턴 공식 겁쟁이’가 된다. 설욕을 결심한 그는 여장부 애나(샤를리즈 테론)에게 총싸움 기술을 전수받는다. 처음에는 단순히 총싸움 스승과 제자였던 둘의 관계가 점차 미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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