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s] 순수의 시절
  • 조철│문화 칼럼니스트 ()
  • 승인 2014.06.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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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절

저자는 초록 숲, 노란 햇살이 쏟아지는 양평의 한 작업실에서 진한 그리움을 그리고 있는 이 시대의 중견 서양화가다. 유년 시절 붉은 땅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던 청산도에서의 기억이 자신을 키워준 힘이었다고 말하는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그림을 보고 잠시라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한두 줄 써놓은 글과 완성된 그림을 엮어 한 편의 사랑 에세이를 펴냈다.

 

 


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

자신을 존재하게 한 고향집과 어머니에서 출발해 자신만이 겪은 특별한 시간과 공간을 묵직하게 때론 경쾌하게 서정적인 문체와 문학적인 깊이로 새롭게 재탄생시킨다. 작가 특유의 내밀한 관조와 감성적 시선으로 복기한 삶의 장소들은 흔히들 알고 있는 평범한 곳들이다. 작가는 애틋한 마음으로 그곳, 그때의 인연과 사연들을 함께 담았다.

 

 



위대한 미술책

미술에 관심을 갖고 미술 관련 서적을 읽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한 북 가이드. 독자들이 미술을 통해 미감을 발전시키고, 지식 습득에 있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다양한 분야의 대표 서적을 아우른다. 특히 우리의 미술 교육이 서양미술에 치우쳐 있는 것을 고려해 한국미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국미술 서적도 살폈다.

 

 

말공부

논어·맹자·장자 등의 철학서, <사기> <십팔사략> <전국책> 등 역사서, <설원> <세설신어> 등 설화집을 비롯한 다양한 고전에서 찾아낸 현자와 영웅들의 명대화를 담았다. 고전 속 영웅들이 벌인 수많은 전쟁에서 그 승패를 가른 촌철살인의 어록, 스승과 제자의 치열한 논쟁과 신경전, 삼국지 영웅들의 언중유골 등 말의 향연 속으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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