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부터 절친했던 현태(지성), 인철(주지훈), 민수(이광수). 형제처럼 지내던 세 사람의 우정은 현태의 부모가 운영하는 불법 도박장에 화재 사고가 나면서 금이 가기 시작한다. 인철과 민수는 어떤 비밀을 숨겨야 하고, 부모를 잃은 슬픔에 빠져 있던 현태는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미묘하게 변화하는 세 사람의 관계를 그리는 심리 묘사가 탄탄하다.
더 시그널
감독 윌리엄 유뱅크
출연 브렌튼 스웨이츠, 로렌스 피시번, 올리비아 쿡
닉(브렌튼 스웨이츠)과 헤일리(올리비아 쿡), 조나(뷰 크냅)는 미국 네바다 주로 향한다. MIT 공대생인 세 사람은 얼마 전 MIT를 해킹한 ‘노매드’를 추적하고 있다. 세 사람에게 일어났던 일을 퍼즐 조각 맞추듯 따라가는 영화. 저예산 SF지만 아이디어가 반짝인다.
테레즈 라캥
감독 찰리 스트레이턴
출연 엘리자베스 올슨, 오스카 아이삭, 톰 펠튼
에밀 졸라의 대표작이자 박찬욱 감독의 <박쥐>(2009년)의 모티브가 된 소설. 테레즈(엘리자베스 올슨)는 남편 카미유(톰 펠튼)의 친구 로랑(오스카 아이삭)과 연인이 되고, 그들은 걸림돌인 카미유를 없앤다. 이후 이들에게는 예상치 못한 파국이 기다리고 있다.
레이드 2
감독 가렛 에반스
출연 이코 우웨이스, 야얀 루히안, 줄리 에스텔
경찰 라마(이코 우웨이스)는 범죄 조직 반군과 고토 세력, 그들과 결탁한 부패 경찰을 없애기 위해 반군의 언더커버가 된다. 반군의 후계자 우초(아리핀 푸트라)는 1인자가 되려는 야심을 숨기지 않는다. 인도네시아 전통 무술인 실랏을 기본으로 하는 액션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