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중국 몰카족 ‘몸살’
  • 사진·글 구윤성 기자 ()
  • 승인 2014.07.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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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가 중국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대 주변 상권은 한국관광공사가 홍보하는 주요 방문지 중 한 곳이다. 여기에 이화(梨花)의 중국어 발음 ‘리화’가 ‘이익이 생긴다’는 뜻의 ‘리파(利發)’와 유사해 중국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 코스가 됐다.

문제는 이들이 학생들의 학습권은 물론 초상권까지 침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의 한 블로그에 학생들 얼굴과 신체 일부를 찍은 사진이 올라오면서 몰카(몰래카메라)족 비상이 걸렸다. 7월25일 카메라를 든 한 중국인 남성이 ‘외부인 출입금지’ 표지판을 무시한 채 건물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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