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복판에 웬 ‘기모노 부대’?
  • 글·사진 최준필 기자 ()
  • 승인 2014.12.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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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4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국 거주 일본인과 주한 외국 대사 등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아키히토 일왕 생일(12월23일) 잔치가 열렸다. 국내에서는 외교부의 조태용 1차관과 이상덕 동북아국장, 유명환 전 외교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호텔 주변 분위기는 삼엄했다. 초대장이 없는 사람의 출입을 금했고, 곳곳에 ‘취재 금지·사진 촬영 금지’ 안내문을 붙여 언론의 접근을 막았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활빈당 회원들은 행사장 앞에서 ‘서울 한복판에서 일왕 생일잔치 중단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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