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시사저널과 ‘시사저널USA’는 관계없다"
  • 이승욱 기자 (smkgun74@sisapress.com)
  • 승인 2015.03.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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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4일 기자회견서 "한국의 유명 시사주간지 도용해 어처구니없는 보도"

가수 태진아씨(62)가 3월24일 오후 서울 용산구청 지하 2층 대극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억대 도박설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태진아씨는 억대 도박설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이를 최초 보도한 미주 한인 매체 ‘시사저널USA’ 대표가 지인을 통해 25만 달러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특히 태진아씨 측은 억대 도박설을 보도한 시사저널USA와 대한민국에서 발행되는 시사주간지 시사저널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태진아씨는 “내가 아는 상식으로는 대한민국 시사저널은 거짓말 쓰는 언론사가 아니다”며 “그런데 시사저널USA 대표가 마치 한국의 시사저널과 관계가 있는 걸로 이야기하는데 카지노에 간 사실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다 소설”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배석한 태진아씨의 법률대리인 권창범 변호사는 “(시사저널USA가) 한국 시사저널과 연결해서 창간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한국의 시사저널과는 전혀 무관한 회사”라며 “한국의 유명한 시사주간지 이름을 도용해 (언론매체로서) 신뢰를 부여해 (태진아씨가) 억대 도박을 했다는 식의 어처구니없는 보도 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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