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1일 봄 축제가 한창인 서울 한양대 캠퍼스에 ‘흥신소’ 부스가 차려졌다. 부스 운영자인 총학생회 축제기획단 소속 학생 5명은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 알바 흥신소’라고 적힌 노란색 띠를 몸에 둘렀다.
부스 안에서는 공인노무사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부당노동행위와 관련된 상담을 해주고 있다. 밤샘 일을 하고 억울하게 아르바이트비를 못 받는 학생이 많다고 한다. 요즘 대학가 축제 풍경이 세태를 반영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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