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9%(1.77포인트) 오른 2029.76에 장을 마쳤다. 장 개시 후 오전 11시 쯤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반전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중 2020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도가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6억원, 60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은 18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94%), 기계(2.77%), 의약품(2.15%), 비금속광물(2.02%), 소형주(1.86%) 등이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1.46%), 전기전자(-1.37%), 금융(-0.89%), 철강금속(-0.88%), 은행(-0.74%)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이하 시총) 상위 종목들은 삼성그룹 주를 중심으로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4%(2만3000원) 떨어진 115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SDS(-4.92%), 삼성생명(-2.35%), 삼성전자우(-2.60%), 한국전력(-0.19%), 제일모직(-1.75%) 등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1.04%), SK하이닉스(0.13%), 아모레퍼시픽(0.24%)은 올랐다.

롯데그룹 주도 대부분 떨어졌다. 롯데제과(-2.12%), 롯데칠성(-2.83%), 롯데푸드(-2.87%), 롯데쇼핑(-6.91%), 롯데관광개발(-4.15%) 등은 평균 3% 이상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장 개시 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 장 중 최고치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4%(11.23포인트) 오른 741.2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의 순매수가 돋보였다. 이날 기관은 477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0억원, 20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와 제약이 강세였다. 화학(3.94%), 제약(3.40%), 금융(2.93%), 건설(2.92%) 등은 전 거래일 대비 평균 3% 이상 상승했다. 반면 운송(-1.72%), 방송서비스(-0.83%), 통신·방송(-0.47%)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3.10%(2500원) 오른 8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다음카카오(1.76%), 메디톡스(4.68%), 로엔(2.28%), 파라다이스(0.83%) 등은 오른 반면 동서(-1.24%), CJ E&M(-0.31%)은 하락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9%(8.1원) 상승한 1173.60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