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킹팀, 세계 최고 화이트해커 등극
  • 원태영 기자 (won@sisabiz.com)
  • 승인 2015.08.10 15:37
  • 호수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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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BoB 교육생들과 유준상 KITRI 원장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미래부 제공

한국 대표팀이 데프콘23(DEFCON 2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데프콘은 매년 여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해킹방어 대회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해킹방어대회 데프콘23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BoB프로그램은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훈련이다. 정부는 사이버보안전문가(화이트해커) 302명을 배출했다. 매년 130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진행됐다.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과 해킹방어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초청된 4개 팀 등 총 15개 팀이 출전했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DEFKOR팀은 대회기간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팀이 데프콘에 출전한 이래 첫 우승이다. DEFKOR팀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동아리 학생과 이정훈, 이종호 라온시큐어 보안기술연구팀으로 구성됐다.

김동주(BoB 1기)씨는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BoB 멘토들과 대회를 치루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우리 실력이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최근 ‘K-ICT 시큐리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발전계획은 2019년까지 창의형 정보보호 핵심인력 7000명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정보보호 전문인력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정한근 정보보호정책관은 “정보보호 인력양성에 대한 노력이 이번 대회 우승과 같은 성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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