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빈소
  • 김지영 기자 (kjy@sisabiz.com)
  • 승인 2015.08.17 17:50
  • 호수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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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이재현 회장, 장례식 일부에만 참석 예정
1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빈소 모습.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꾸려졌다. 18일부터 조문 받기 시작해 20일 오전 발인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상주로 빈소를 지킬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됐다. 고인의 장남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상주로서 일부 장례 절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구속집행정지 주거제한 변경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대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이 회장의 주거제한 장소에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을 추가했다.

이 회장은 염, 입관, 발인 등 주요 장례 절차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CJ 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은 질환, 감염 우려 등으로 장례 내내 빈소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18일 오전 9시부터 조문을 시작한다. 20일 오전 발인 예정이다. 돌아가신 날부터 7일장으로 장례를 치른다”고 밝혔다.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은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 경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장례는 CJ그룹장으로 치뤄질 예정이다. 일반에게 공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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