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창의융합 연구개발(R&D)에 229억원 지원...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는다
  • 원태영 기자 (won@sisabiz.com)
  • 승인 2015.08.19 15:14
  • 호수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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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모습 / 사진 =원태영 기자

정부가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 구축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활용해 지역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창의융합 연구개발(R&D)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창의융합 연구개발 사업은 기존 시·도별 대표 산업에 창의적 아이디어와 관련 기술을 접목한 과제를 지원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획, 과제 선정, 추진 단계까지 주도하고 있다.

이번 사업엔 다른 지원사업보다 지역 기업이 2배 이상 참여했다. 올 8월 주관기관을 선정하고 본격 사업시행에 들어간다.

올해는 131개 과제가 선정됐다.

대표 과제는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 가능한 환경 소음 감소과 청력보상 기능을 가진 무선 헤드셋 개발(대구), 스마트 윈도 제어를 위한 조정시스템 개발(강원), 블루투스 기반 실내 위치 측정기술을 활용한 선박 탑승객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부산) 등이다.

아울러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거점기관, 과제 수행기관 등과 9월 초까지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지역센터는 사업화 신속지원(Fast-track) 사업도 벌인다. 신속지원사업은 비(非) 연구개발 부문에 올해 156억원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사업화할 수 있게 됐다.

김선일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이 지역산업을 발전시키는 좋은 모델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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