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대사 위촉...김기사·쿠팡 등 스타벤처 기업가들 참여
  • 원태영 기자 (won@sisabiz.com)
  • 승인 2015.08.24 16:29
  • 호수 13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대사’ 위촉 현황 / 자료 = 미래부 제공

국민 내비게이션으로 유명한 김기사 박종환 대표, 소셜커머스 쿠팡의 김범석 대표 등 스타 벤처가들이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24일 과천 미래부 청사에서 17명의 기업가를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대사’로 위촉했다.

지난해 9월 대구센터를 시작으로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달 22일 인천센터 출범으로 18개 광역시·도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포항센터는 포스코가 지자체와 연계 없이 자체 운영한다.

미래부는 나머지 17개 센터에 혁신성, 지역 연고, 대외 인지도, 혁신센터별 특화산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창업대사를 선정했다. 이들은 향후 1년간 지역 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멘토링, 강연 등을 하게 된다. 또 투자자를 연하거나 창업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등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게 된다.

창업대사에는 정준 ㈜쏠리드 대표 등 벤처 1세대 뿐 만 아니라 잡플래닛을 운영하는 황희승 ㈜브레인커머스 대표, 스마트TV 앱을 개발한 안준희 ㈜핸드스튜디오 대표 등 젊은 벤처인들까지 포함돼 있다. 또 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문화벤처·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대표들이 포진돼 있다.

소셜커머스 쿠팡으로 유명한 김범석 ㈜포워드벤처스 대표, 모바일게임으로 유명한 송병준 ㈜게임빌대표 등도 참여했다. 이들은 관련 업종 선두에 선 대표 기업가들이다. 코스닥 상장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가도 참여했다. 정현호 ㈜메디톡스대표, 김치봉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등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한 창업대사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국민들과 예비 창업자들이 혁신센터를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창업대사를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가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